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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올랐을 때 팔자"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 한달새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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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도물량 한달새 7만건에서 7만5000건으로 늘어
고금리 부담, 경기둔화 우려에 관망세 확산...매도물량 적체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집값 반등세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고금리와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좀처럼 가시지 않으면서 집주인들이 최근 상승한 가격에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기간에 집값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나 관망하려는 수요도 늘어 시장에 매도물량 적체현상이 더 확산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김보나 인턴기자]

30일 아파트 실거래가 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한달전(7만 139건) 대비 6.9% 증가한 7만4981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구 모두 매도물량이 증가했다. 가장 증가폭이 큰 지역은 송파구로 한달전(5278건) 대비 11.0% 늘어난 5859건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서초구와 함께 유일하게 올해 연간 아파트 변동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지역이다. 작년 하락폭이 컸던 만큼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매도호가가 치솟자 거래가 주춤하고 관망세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도봉구는 2063건에서 2272건으로, 서대문구는 2365건에서 2602건으로, 중랑구는 2052건에서 2253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투자수요가 많은 강남지역도 팔겠다는 물량이 늘었다. 서초구는 한달전(5323건)과 비교해 6.3% 증가한 5658건, 강남구는 6277건에서 5.4% 늘어난 6616건으로 집계됐다. 강동구도 3737건에서 3922건으로 불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올해 1월 4만 건대 후반에서 5만 건대 초반을 오갔다. 4월 들어 6만 건대로 늘더니 지난달 26일 처음 7만 건대(7만406건)로 올라섰다.

매도매물 증가 현상은 전국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매물은 12만5140건에서 13만1463으로, 인천은 2만9649건에서 3만1149건으로 모두 5% 정도 증가했다. 매물 증가율은 제주도가 11.6%로 가장 높았고 광주 9.9%, 전북 8.6%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정체 상태다. 지난 6월 3845건에서 7월 3595건으로 소폭 줄었다. 작년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거래량이 9개월 만에 하락 반전한 것이다. 8월 거래량은 3824건으로 다시 늘었다. 2020년 주택경기 호황기 때 월별 1만건이 넘는 거래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거래시장이 완전히 회복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고금리와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집값이 단기간에 급등해 거래가 주춤해졌다"며 "집값 폭락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매물 소진이 더뎌지면 시장에 물량이 더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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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조원태 측 추월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장내 매수를 통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의 한진칼 지분율을 넘어섰다. 그룹은 공식적인 최대주주 등극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 절차를 밟는 중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사모펀드 KCGI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지 약 4년 만이다. 호반건설 사옥 전경. [사진=호반그룹] 2일 재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한진칼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약 20.6%)을 소폭 웃도는 지분을 확보했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자체 지분 보유 현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 측 지분율을 추월한 것으로 판단해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하고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 추가 지분 취득 내역도 조만간 공시할 예정이다. 공정거래법 제11조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 지분 15% 이상을 보유한 상태에서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처음 최다출자자가 되는 경우 기업결합을 신고해야 한다. 정규시장 내 경쟁매매로 주식을 취득할 때는 매수 후 30일 이내 사후신고가 가능하며, 공식적으로 최대주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정위는 이번 심사에서 호반그룹의 추가 지분 취득에 따른 실질적 지배관계 변화와 경쟁제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며, 필요시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호반그룹과 한진칼의 주력 사업이 달라 호텔과 리조트 부문 일부 중복에도 불구하고 경쟁제한 우려가 낮아 승인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반그룹은 2022년 KCGI 보유 지분을 인수하며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선 뒤 꾸준히 지분을 확대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20.57%,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지분은 19.83%였으나, 7월 장내 매수로 지분율을 20.15%까지 끌어올려 격차를 0.42%포인트까지 좁혔고 이번 추가 매수로 지분 순위를 뒤집었다. 한진칼은 이날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등극 및 공정위 심사 보도와 관련해 미확정 해명공시를 내고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며 "확인이 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다음 달 1일까지)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의 정확한 지분율이 공시로 확인되고 공정위 심사가 마무리돼야 최대주주 변경 여부를 공식 확정할 수 있다는 취지다. 공정위 승인을 거쳐 최대주주가 변경되더라도 한진그룹의 경영권이 곧바로 흔들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호반그룹은 현재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유지하고 있으며 경영 참여를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다. 조 회장 측의 우호지분도 탄탄하다. 조 회장 측 지분에 핵심 우군인 델타항공(14.90%)과 산업은행(10.58%) 지분을 합치면 46.05%에 달한다. 여기에 LX판토스, GS리테일 등 5개사와 대신 및 유진 사모펀드, 최근 지분을 취득한 일본항공(JAL) 등 범우호세력을 합산하면 지분율이 과반을 넘어 경영권 방어에는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역시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호지분이 과반을 넘어 경영권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지위가 공식 확정될 경우 향후 양측의 신경전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dosong@newspim.com 2026-11-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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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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