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이어 연이은 한국타이어 수주 성공, 240억 대규모 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HDC그룹의 공간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업 HDC랩스(대표 김성은)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240억 원 규모의 건물 종합관리(시설·미화·보안·주차)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에서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되었으며, 그 밑바탕이 된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중심으로 국내 18개의 생산, R&D, 업무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한국테크노돔, 금산공장, ES 전주공장, HK 스퀘어, 아카데미 하우스, 한국엔지니어링랩, 전국 12개 물류센터 등 약 63만㎡ 규모의 복합건축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HDC랩스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21년 9월 최초로 위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1년 170억에서 규모가 크게 확장된 240억으로, 이는 지난 2년간 관리 운영의 업무 성과와 관리 비용 절감,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 등을 기반으로 한 신뢰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HDC랩스가 최근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쿠팡 물류센터', '더클래식500 및 건국AMC', '안동병원'에 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운영 관리자로 선정된 것은 독창적 가치 혁신으로 국내 건축 문화를 선도해 온 HDC그룹의 DNA를 바탕으로, HDC랩스의 IT 기반 공간 솔루션과 30여 년에 걸쳐 축적된 전문 FM(Facility Management) 품질력이 시너지와 가치를 입증한 해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는 HDC랩스의 차별화된 건물 통합관리 플랫폼인 'insite'의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insite'는 HDC랩스의 IT 기술력과 FM 관리 운영 노하우가 시너지를 낸 결과물로, 인력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건물관리 산업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공간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건물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세부 서비스로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원격 중앙관제 시스템(RMS), DB기반 모바일관리시스템(MICT), 특허 출원한 미화정보 산출프로그램, SNS 고객응대 스마트 Chatbot 등이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 도입이 될 계획이어서 업계 전반에 상징적 의미가 될 것이라고 HDC랩스 측은 전했다.
HDC랩스 김성은 대표는 "독보적인 FM 품질력을 기반으로, 보유 역량인 스마트홈, IBS(지능형 빌딩 시스템), AIoT 기술 관리 노하우를 집약시킨 융복합 빌딩 운영 플랫폼 'insite'를 도입할 계획"이며 "해당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확대 적용하여 사업의 체질 개선과 핵심 역량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