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신한은행은 데이터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전문기업 ㈜하이픈코퍼레이션과 BaaS(Banking as a Service)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픈코퍼레이션은 카드결제·인터넷전자지불결제대행 등 종합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에스넷의 자회사로 데이터 API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현재 핀테크, 프롭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550여개의 AP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전필환 오픈이노베이션 그룹 부행장(왼쪽), 하이픈코퍼레이션 김대원 대표이사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환(Foreign Exchange) 정보화 서비스와 관련된 신사업 발굴 및 수익모델 창출 ▲신탁업무와 하이픈 선불충전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 추진 ▲양사의 API 결합을 통한 혁신 서비스 개발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 제휴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 BaaS 시장선도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하이픈코퍼레이션이 보유한 API 분야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경험이 신한은행의 Open API 서비스와 결합돼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에브리웨어 뱅크(Everywhere Bank), 인비저블 뱅크(Invisible Bank)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올해 BaaS사업부를 신설했다. 또한 다양한 이종산업간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고 있으며 10월 중 타 금융권의 서비스와는 차별화 된 Open API 마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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