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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업 새 강자 된다" 대우건설, 신한울 3·4호기 수주전 발빠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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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신규 상용 원전인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가 지난 8월 입찰공고를 통해 본격화된 가운데 대우건설의 발빠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 설계․시공과 유지보수, 폐기물처분시설, 해체에 이르는 전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갖춘 대우건설은
차세대 원전인 SMR 개발에 참여해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설계와 시공, 폐기물처분시설, 해체 분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MR, 연구용원자로 등 원자력 관련 전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관련 움직임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신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 [사진=대우건설]

27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주된 경상북도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공사 수주를 위해 대우건설이 업무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수주활동을 발빠르게 펴고 있어 주목된다.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공사는 2024년에 착공을 목표로 재개돼 8월 입찰공고가 나왔으며 12월 주설비공사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이미 지난 7월 SK에코플랜트와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사업 분야에 대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의 원자력 토털솔루션 경쟁력에 더해 SK에코플랜트는 그룹차원에서 미국 SMR기업인 테라파워에 투자하하는 등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기술제안서 경쟁력과 원자력발전 전 영역에 걸친 강력한 '원전 원스톱 솔루션'을 앞세워 수주를 따내겠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과도 MOU를 체결해 향후 SMR, 해외연구용원자로 등 원전 전문분야로의 사업기회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원자력 선진기술 연구개발에 함께 협력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체코·폴란드 원전 입찰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는 만큼 대우건설의 기술력은 이미 인정받은 수준"이라며 "신한울3·4호기도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져 수주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1991년 7월 국내 유일의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인 월성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상용 원전과 연구용 원자로의 주설비 공사뿐만 아니라 중입자/양성자 가속기, 핵연료 제2공장,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1단계 공사를 맡았다. 특히 2017년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인 사업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EPC(설계, 조달, 건설, 일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4월 3632억원 규모의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를 수주하며 소형 원자로인 연구용원자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12년부터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가동원전 설계기술(Q등급) 자격을 획득하고 이후 가동원전 일반종합설계, KEPIC 기계 및 구조 분야 원자력 설계 인증을 획득하면서 가동중 원전과 신규 원전 건설 및 월성1호기 해체에 대한 설계 수행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2022년 4월 수주한 기장 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12월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한빛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는 수명이 남아 가동이 가능한 원전의 핵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원전의 핵심기기중 하나인 증기발생기(Steam Generator)를 교체하는 공사이며 이를 위해서는 격납건물 내에 방사성 오염물질 제염 및 해체 기술 확보가 필수이다.

지금까지 한빛3·4호기를 포함에 우리나라에만 총 9기의 원전에서 증기발생기 교체가 완료돼 상용운전 되고 있다. 또한 핵연료 제3공장 건설공사(2023. 4월 준공) 및 핵연료 제3공장 플랜트 공정설비 공사(2023. 6월 준공) 역시 성공리에 마무리 됐으며 핵연료 제2공장 건설공사 준공실적에 이어 대우건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현재 대우건설은 '월성 1호기 해체공사 및 공정설계'도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경제적인 해체공사 설계와 공용설비 및 인접호기(월성 2호기)의 안전운영을 고려한 최적의 해체 공정을 설계하는 용역이다. 특히 월성1호기는 세계 최초로 해체 예정인 CANDU(캐나다형 중수로)형 원전으로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중수로 해체사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대우건설이 원전해체분야에 투자하는 이유는 향후 원전 해체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산업부가 고시한 원전 한 호기당 해체추정 비용은 8726억원으로 국내 해체시장의 규모는 총 26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적으로도 2022년 12월 기준 상용원전은 422기, 영구정지 원전은 204기, 해체가 완료된 원전은 21기로 2020년대 후반부터 해체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인 만큼 대우건설은 조기에 기술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추어 향후 확대되는 시장에 대비해 일찌감치 준비에 나서고 있다.

원전관련 설계부터 시공, 성능개선, 폐기물처분, 원전해체에 이르는 전 사이클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현재 체코·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팀코리아'에 건설분야 담당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은 퐁트누프 지역에 PWR(Pressurized Water Reactor:가압형경수로) 2~4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팀코리아'는 작년 10월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 PAK)·국영 폴란드전력공사(PGE)와 LOI를 맺은 상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력 분야의 설계부터 해체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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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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