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신규투자팀에 입사
2대 주주 오른데 이어 경영수업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구본걸 LF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성모씨가 LF 신규 사업을 담당하는 팀에 입사했다.
2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1993년생으로 올해 만 30세인 구성모씨가 이달 초 LF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투자팀의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LF 본사 사옥.[사진=LF] |
최근 그가 LF 2대 주주로 오른 점,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팀에서 업무를 시작한 점 등을 미뤄봤을 때 본격적인 경영 수업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고려디앤엘가 보유한 LF 지분과 그가 직접 보유한 지분 등을 합하면 그의 LF 지분은 총 11.25%다. 구본걸 LF 회장(19.11%)에 이은 2대 주주다.
다만 LF 관계자는 "(구성모씨가) LF의 경영이나 운영에 직접 참여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