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은 군민의 오랜 숙원인 남원승화원 화장장 공동사용이 가능해졌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전날 남원시청에서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심민 임실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순창․남원․임실간 승화원 화장장 공동사용 업무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3개 시군이 승화원 화장장 공동사용을 통해 상호 지역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남원승화원 순창,남원,임실 공동사용 협약식[사진=순창군]2023.09.20 gojongwin@newspim.com |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3개 시군이 남원승화원 내 화장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운영비 및 시설비 등은 순창군 20%, 임실군 20%, 남원시 60%로 인구 비율에 따라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순창군은 현재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남원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만 남원시의회를 통과해 개정되면 이후부터는 화장장을 남원시민과 동등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화장장을 이용하기 위해 1일 전 예약해야 했고 이용요금도 50만원에 달해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던 순창군민들은 남원시민과 똑같이 화장장을 3일전에 예약할 수 있고 이용요금도 6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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