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우리넷, 뮤지엄웨이브서 '대지 예술(Land Art)' 전시

기사입력 : 2023년09월15일 11:17

최종수정 : 2023년09월15일 11: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우리넷(대표 최종신)은 서울시 성북동 뮤지엄웨이브에서 국제적으로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대지 예술 (Land Art)' 전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넷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성에 주목해 뮤지엄웨이브를 개관하고 총괄 후원하고 있다. 

최근 '프리즈(Frieze)' 등 국제 아트 페어가 성황을 이루며, 이제 우리나라의 예술도 전 세계를 향해 소통하는 가운데, 서울에서 열릴 '대지 예술 (Land Art)' 전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MIT 대학의 생태 과학자들과 세계적 예술가들, 그리고 예술 비즈니스 인사들이 손잡은 단체 'TEA(Technology, Environment, Art)'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주최하는 전시이며, 9월 22일부터 3달간 성북동 뮤지엄 웨이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타이틀은 <TEA_time>으로, 우리나라를 자연 보존을 위한 기술과 환경, 예술의 공감대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기후와 환경에 대한 전 지구적 관심사를 예술로 풀어내고자 하는 '대지 예술' 분야의 태두이자 이번 전시의 대표 작가인 '앨런 손피스트(Alan Sonfist)'가 직접 나선다. 

앨런 손피스트는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뉴욕 휘트니 박물관 등 전 세계 100여 개의 박물관에 작품을 전시한 대지예술의 대가이자,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는 TEA포럼의 창립 이사이기도 하다. 

앨런 손피스트는 "대지 예술은 자연과 환경의 성찰을 통해 예술 해석을 추구하는 사조"라며 "모두의 감성을 깨울 수 있는 예술적 각성을 통해 지구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소중히 여겼으면 하는 염원을 특별히 이번 서울 전시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TEA의 의장이자 현 MIT 형태 과학 교수인 게디미나스 우르보나스(Gediminas Urbonas) 작가도 2006년 광주비엔날레 최고 국제 예술상을 수상한 아티스트로서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우르보나스 교수는 "환경과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MIT대학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가을로 예정된 MIT 환경 예술 포럼에 서울 전시를 중요한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해당 포럼에서 MIT 환경 예술 및 학술 단체 'Land Art Forward(LAF)'가 MIT 내 환경예술 관련 학과 신설 계획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 의식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공감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대지 예술' 전시를 지속 개설하고 대학은 이를 학술적으로 뒷받침 하여 보다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 미국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아담 와인버그(Adam Weinberg) 관장은 <TEA_time> 전시를 축하하는 영상에서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한 인식 강화에 이번 서울 전시를 언급하고 아티스트들을 격려하며 "앞으로 이 같은 전시들이 예술과 실천 차원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휘트니 미술관은 현재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에드워드 호퍼 전'의 작품을 비롯해 세계적인 미술 작품들이 상설 전시돼 있어 미국의 예술적 자부심으로 일컬어지는 곳이다. 

TEA의 이사이자, 미국 최대의 아트 미디어 아트넷의 아시아 대표를 역임했던 제이 루 (Jay Lu)는 "이번 서울 전시의 의미가 아시아의 환경 예술 의식을 한 단계 높일 반가운 기회"라며 "서구에서는 대지 예술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환경과 예술은 생명과 순환이라는 같은 본질' 이라는 인식을 높였고, 이러한 인식이 아시아 전역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전시를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8명의 작가 중, 국내 작가 2명은 비전공자로 알려졌다. 한국 측 'TEA' 이사이자 이번 전시 기획 및 진행 총괄을 담당하는 안단태디자인 신정희 대표는 "초청된 국내 작가 2인은 비전공자이지만 자연 친화적 주제로 창의성과 설득력을 가진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들"이라며 "그들이 가진 아마추어리즘이 한국적 순수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대지 예술 전시를 통해, 환경에 대한 창의적인 솔루션과 과학적인 연구 토론, 그리고 이를 예술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를 함께 구현하는 독창적인 K-콘텐츠를 전파에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패킷 광 전달망 및 특화망 5G•LTE 디바이스 전문기업 우리넷은 K-아트 콘텐츠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첨단 전시 공간 뮤지엄웨이브(연면적 약 1만 6500㎡)를 개관하고 총괄 후원하고 있다. 최첨단 IT 사업 경험과 예술 및 환경 키워드를 연결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은 것이 특징이며, 자회사 '제이스테어'를 통해 아트페어 및 전시회를 다수 진행한 바 있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는 "IT 통신 장비 생산영역에서 이룬 사업적 성과를 글로벌 K-아트 플랫폼으로 확장하여 첨단 글로벌 트렌드와 예술을 연결하는 독자적인 아트 콘텐츠 영역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시기획, 미술교육, 아트펀드 및 수장고 사업 등을 뮤지엄 웨이브와 함께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