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100% 유기농 계약재배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GC인삼공사는 프리미엄 버섯 제품인 '상황버섯 달임액'과 '영지차가버섯 달임액'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관장 홍삼에 적용되던 엄격한 계약재배 시스템을 '버섯' 소재에도 적용해 국내산 100% 유기농으로 계약재배한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을 추출하고 제품화한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버섯의 체계적인 제품화를 위하여 수많은 실험을 통해 버섯류의 원료수급 및 추출공법, 품질관리 등의 올바른 기준을 세운 정관장의 버섯학을 정립했다.
[사진= KGC인삼공사] |
미국식품 전문매체 '푸드네비게이터' 자료에 따르면 세계 버섯 시장의 규모는 2015년 341억달러에서 2022년 593억달러로 연평균 8.2%씩 성장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 식품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재이다.
버섯이 인기있는 이유는 황금빛 물질인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이며 화학적으로 포도당이 베타 형태로 결합된 고분자 다당체가 다양한 생리적 효과를 발생시킨다.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페놀복합체를 의미하며 자신을 방어하는 자기보호 물질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춰준다.
특히 베타글루칸 성분은 원물 그 자체를 섭취하는 것보다는 가공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흡수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KGC인삼공사 R&D본부는 정관장만의 새로운 추출공법으로 버섯의 풍부한 유효성분과 신선한 풍미를 담아내는데 주력했다.
정관장은 '100% 유기농 계약재배' 방식을 고집하며 프리미엄 원료를 선별했다. 유기농 재배 방식은 일반재배 방식보다 생산율이 현저하게 떨어지지만 '정관장 철학'에 기반한 고품질 원료로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KGC인삼공사 박주연 브랜드부장은 "건강의 기준을 바르게 세워 온 정관장의 120여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의 힘을 온전히 추출했다"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버섯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