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긴축 우려 속 하락...애플·c3ai↓ VS 게임스탑↑

기사입력 : 2023년09월07일 22:04

최종수정 : 2023년09월08일 05:3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7일(현지시간) 정규장 개장 전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유가와 미 국채 금리를 주시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등 외국산 통신 기기 사용을 금지했다는 보도에 미 증시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가 이날 개장 전 3% 넘게 밀리며 지수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블룸버그]

미국 동부 시간으로 9월 7일 오전 8시 5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25.50(0.56%) 내린 4445.50, E-미니 다우 선물은 65.00(0.19%) 하락한 3만4414.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69.00(1.10%) 밀린 1만5229.2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와 미 국채 금리 상승 속에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발표에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는 등 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 수 있고, 이는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국채 금리도 뛰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날 5%를 돌파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64% 내린 86.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11월물 선물 가격은 0.53% 하락한 90.12달러로 여전히 90달러를 웃돌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보합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2bp(1bp=0.01%포인트) 오른 4.292%를 가리키고 있으며, 2년물 금리는 5.024%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한편 미 달러의 가치는 6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유럽과 중국 경제가 침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유로와 위안화 대비 미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독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0.2% 줄어들 것이란 시장 예상보다도 큰 폭으로 줄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반면, 미 경제는 여전히 강력했다.

전날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호조를 이어가며 최근 잠잠해지고 있는 물가를 다시 자극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자산운용사 UBP의 외환전략가인 피터 킨셀라는 "미국 외 지역에서 성장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연준의 매파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미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엔화·유로화 등 10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연준의 추가 긴축 기대감 속에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005년 이후 최장기 오름세라고 전했다. 미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신호가 이어지며 연준이 고금리를 예상보다 장기간 이어갈 것이라는 베팅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9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0%를 넘어서며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11월에는 동결과 인상 가능성이 약 53% 대 43%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웃돌고 다시 강화하는 모습이 확인되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다.

[항저우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애플 매장에 새로운 아이폰SE를 구경하거나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보인다. 2020.04.24

특징주로는 ▲애플(종목명:AAPL)의 주가가 3.7% 하락하고 있다. 중국이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애플 아이폰 등 외국산 스마트폰 사용 금지령 내렸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온 여파다. 오는 12일 최신 기종인 아이폰15 공개를 앞두고 나온 소식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c3ai(AI)는 실망스러운 실적 보고에 주가가 13% 넘게 폭락하고 있다. c3ai의 1분기 주당손실(9센트)과 매출(7240만달러)은 월가 예상(17센트 손실, 7160만달러 매출)을 웃돌았지만, 회사가 제시한 2분기 영업 손실 예상치는 월가 예상보다 컸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인 ▲차지포인트(CHPT)는 1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확인되며 개장 전 주가가 13% 넘게 하락 중이다.

반면 패스트푸트 체인점 ▲맥도날드(MCD)의 주가는 0.6% 상승 중이다. 투자의견 웰스파고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 '비중유지'(equal-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