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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각 언어로 탄생 '정연두-백년 여행기'…20세기 초 멕시코 한인 이주에 주목

기사입력 : 2023년09월05일 18:34

최종수정 : 2023년09월05일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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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두-백년 여행기' 6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개최
서로 무관한 존재 연결…이주와 이국성에 주목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미디어아티스트 정연두(54) 작가가 20세기 초 멕시코로 건너간 한국 이주민들의 삶을 조명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직무대리 박종달)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백년 여행기'를 6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한국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한국의 주요 작가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4년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인공은 정연두 작가다. 그는 1998년 이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기억과 재현, 현실과 이미지, 거대 서사와 개별 서사의 역설적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퍼포먼스와 연출 중심의 사진과 영상, 설치 작업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조명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정연두 작가 2023.09.05 89hklee@newspim.com

전시 제목인 '백년 여행기'는 20세기 초 멕시코로 건너간 한인 디아스포라에 주목, 인천 제물포항을 떠나 40여일의 항해 끝에 멕시코 유카탄 주의 수도 메리다에 도착한 백여 년 전 한인 이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그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멕시코를 방문하며 한인 이민 후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을 멕시코로 이끈 결정적 동인인 유카탄의 에네켄 농장을 방문해 이민자의 시간과 경험을 공유했다.

서울관의 열린 공간인 '서울박스'에 사운드 설치작 '상상곡'이 나왔다. 이 작품은 붉은색 열매와 이국적인 식물 이파리가 천장에 매달린 형태로 소리의 반사를 막는 흡음재로 만들어졌다. 오브제 안에는 초지향성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음역으로 변환한 초음파 소리가 재생되고 있다.

고음과 저음의 소리 층을 배경으로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귓가에 맴도는 듯한 속삼임을 듣게 된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2023년 한국에 와 살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다. 오늘 가장 힘들었던 일, 그리운 사람, 희망과 꿈에 대한 작가의 질문에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헝가리어, 텔루구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답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백년 여행기-프롤로그' 2023.09.05 89hklee@newspim.com

선인장이 피어난 작은 무대 작품(45x60cm, 53x70cm, 40x42cm)인 '백년 여행기-프롤로그'는 백년초의 이주 설화를 배경에 뒀다. 이 설화는 200여년 전 선인장 씨앗이 멕시코에서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밀려와 머나먼 낯선 땅 제주도에 뿌리내렸다는 이야기다. 백년초는 백년에 한번 꽃이 핀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멕시코에서는 노팔 선인장으로 불린다. 지난해 작가는 제주도의 한 레지던시에 9개월간 머물며 백년초 마을을 방문했고 이를 기점으로 멕시코 한인 이주자들의 사정을 들여다보게 됐다.

이번 전시는 정 작가의 매체를 다루는 남다른 솜씨가 느껴져 주목된다. 멕시코 이주자들의 삶과 그들의 관계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와중에 매체를 능숙하게 다루는 정 작가의 노련함이 메시지를 증폭시킨다. 전시 작품 수는 다섯개지만, 관람객에게 미칠 영향력은 막강하다.

시선을 단박에 끄는 열매 형태의 거대한 오브제와 귓속에 대고 속삭이는 듯한 사운드 작품인 '상상곡', 지금이라도 연극의 한마당이 펼쳐질 듯한 무대가 기대되는 '백년 여행기-프롤로그', 2개의 마주한 대형 화면에서 펼쳐지는 이민 세대 가족의 모습을 느린 움직임으로 담아내 저절로 그들의 관계를 관찰하게 되는 영상 작품 '세대초상', 그리고 설탕으로 농기구(마체테) 모양의 오브제 등을 제작한 거대한 '날의 벽'도 흥미롭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세대초상' 2023.09.05 89hklee@newspim.com

특히 전시의 제목이자 4채널 영상 설치작품 '백년 여행기'는 이번 전시의 백미다. 멕시코에서 자라는 열대 식물들인 무륜주와 에네켄, 노팔 선인장 등을 형상화한 오브제 설치 감상과 더불어 관람객은 빈백에 누워 1개의 LED 채널과 3개의 작은 다채널을 감상하면 된다.

LED 단 채널에는 멕시코 한인 이민사와 관련된 기록을 기반으로 한다. 1905년 멕시코를 향해 가던 배에서 태어난 최병덕(1905~85)의 '교포역설'(1973), 이민 2세인 마리아 빅토리아리 가르시아(1907~95) 할머니의 굴곡진 인생이야기, 황성신문의 이민자 모집 광고, 그리고 멕시코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황보영주(1895~1959)의 시 '나의 길'(1912)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백년 여행기' 전시 전경 2023.09.05 89hklee@newspim.com

다큐멘터리적 요소의 단채널 영상과 리드미컬하게 교체 상영되는 3개의 공연 영상은 작가가 직접 연출한 한국의 판소리와 일본의 기다유 부날쿠, 그리고 멕시코 마리아치의 공연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주의 굴곡진 여정, 불연속의 정체성, 이국의 낮과 밤 등 다큐멘터리적인 영상이 화면 가득 펼쳐지고, 음악적 운율에 맞춰 이동하는 3개의 영상의 움직임 그 자체가 미학적으로 다가온다.

전시 기간 중에는 대담, 공연, 학술토론 등 다양한 전시 연계 행사가 예정돼 있다. 서경식 교수(도쿄경제대학 현대법학부)와 함께 디아스포라에 대해 대담을 나누며 신작 '백년 여행기'를 구성하는 판소리와 기다유 연주자가 전시장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학예연구사와 진행하는 '작가와의 대화'에서 보다 심층적인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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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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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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