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기현 "이재명 단식 농성, 야당 수장 아닌 '관종 DNA' 엿보일 뿐"

기사입력 : 2023년09월04일 10:35

최종수정 : 2023년09월04일 10:35

"李, 밤낮 유튜브 라이브 방송 즐기는 모습"
"박지원·정청래, 단식 옹호…과거 발언과 달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을 두고 "야당 수장의 모습보다 '관종'(관심 종자)의 DNA만 엿보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조사 소식에 뜬금포 단식을 천명하더니 국회를 극단 성향 유튜버들의 놀이터로 만들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8.25 mironj19@newspim.com

그러면서 "이 대표는 서로 비난하는 유튜버들을 자제시키긴커녕 흐뭇한 미소로 지켜본다. 밤낮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즐기는 모습"이라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지난 2일 윤석열 정부 규탄집회에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단식까지 외치는데도 불구하고 줄어드는 집회 규모에 참혹한 탓인지 시선을 해외로 돌리려 하고 있다. 런던 협약 의정서 당사국의 오염 처리 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친서를 보내고 국제 공동회의도 열겠다면서 대한민국 국격을 실천시키는 외교 자해 행위를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공천 낙점을 기웃거리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과거 '단식은 21세기 정치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투쟁'이라고 언급했으면서도 이 대표의 단식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아주 잘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고 꼬집었다.

이어 "과거 상대방 인사에 대해 출퇴근 단식이라며 비판했던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출퇴근 단식을 적극 옹호하면서 자랑스러운 듯 행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세 살 아이 투정 부리듯 '땡깡 단식'을 아무리 하더라도 이런 괴담에 국민들께서 더 이상 속지 않으며 사법 리스크도 없어지지 않는다. 공연히 헛심 쓰지 마시고 정기국회가 시작된 만큼 민생 현안 챙기기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의 단식에 동조하는 민주당을 향해 "거대한 덩치의 공룡이 한순간에 멸종했던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