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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잠재력 폭발' 패브리넷 32% 폭등 ① 어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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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실적 발표 후 주가 '사상 최고치'
"AI 신제품과 데이터통신 호조 덕분"
OEM 방식 광학·전기기계 부품 생산
태국·중국·이스라엘·미국에 제조시설

이 기사는 8월 24일 오전 01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첨단 광학 및 전기기계 부품 제조업체 패브리넷(종목명: FN)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당 153.66달러로 전장 대비 31.58% 폭등 마감했다. 장중 154.89달러로 뛰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3개월간 주가가 58.01% 급등한 패브리넷은 어떤 기업인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배경은 새로운 인공지능(AI) 제품과 데이터통신 부문 호조 덕분에 지난 분기 매출과 수익이 모두 개선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회사는 월가 예상을 웃도는 이번 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월가에서 "지금이 포지션을 구축하거나 추가하기 좋은 시기"라며 매수를 추천하는 패브리넷에 대해 알아보자.

서학개미들에게 다소 생소한 패브리넷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 생산)' 방식으로 광통신 부품과 산업용 레이저,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등 복잡한 기기를 만드는 기업들에게 서비스하는 전자제품 생산(EMS) 전문 업체다.

[사진=패브리넷 홈페이지]

EMS는 자체 생산설비를 이용해 전자제품 제조 및 납품에 관한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제조 전문 서비스업을 말한다. 업계의 신제품 개발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설비투자에 대한 위험과 비용 지출을 줄이기 위해 상당수 기업이 패브리넷처럼 전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외부 업체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

패브리넷은 특히 미국,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광학 패키징, 정밀 광학, EMS 서비스를 제공한다. 1999년 8월 데이비드 토마스 미첼이 설립했고 현재 케이맨 제도의 조지타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동남아시아나 중국에 공장을 세우는 OEM 업체의 특성상 태국을 중심으로 중국, 이스라엘, 미국에 엔지니어링 및 제조 인력과 시설을 보유한다.

패브리넷의 엔지니어링 서비스에는 공정 설계, 고장/실패 분석, 신뢰성 테스트, 툴링 설계, 실시간 추적 시스템이 포함되며 제조 사업부는 다양한 우량 고객에 센서, 하위시스템, 맞춤형 광학, 광통신 모듈 및 부품 등을 공급한다. 주요 자회사로 카식스, 패브리넷 웨스트, 패브리넷 UK, 패브리넷 이스라엘이 있다.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남다른 고객 서비스, 유연성, 저비용 동남아시아에서 복잡한 운영을 관리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OEM 주문 기업들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됐다"고 밝혔다.

항공우주, 자동차, 산업, 레이저 제품부터 의료, 생명과학, 광학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의 기술 리더들이 패브리넷의 고객이다. 매출 대부분은 광통신 OEM 부문에서 발생하지만, 정밀 제조 기술로 틈새시장을 개척하면서 자동차와 생명과학 등 다양한 시장으로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각 시장을 대응하며 패브리넷은 신제품 도입, 제품 산업화, 지속적인 공정 개선,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역량을 키워왔다. 일반적인 OEM 제조업체와는 다르다고 선을 긋는 업체는 고객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진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도록 돕는 한편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사진=패브리넷 홈페이지]

패브리넷의 서비스는 다양하다. 웨이퍼 프로세싱부터 시스템 수준 통합에 이르기까지 여러 과정에서 독보적인 수직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첨단 공정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제품의 프로토타입(성능을 검증·개선하기 위해 핵심 기능만 넣어 만든 기본 모델)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첨단 광학 및 전자·기계 제품의 전체 생산 공정에 걸쳐, 공정 설계와 엔지니어링에서부터 공급망 관리, 제조, 복잡한 인쇄 회로 기판(PCB) 조립, 첨단 패키징, 최종 조립 및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역량을 자랑한다. 업체는 덕분에 고객 기업들이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밀 전기기계 및 전기광학 제품 조립, 센서 제조, 첨단 패키징 등에 쓰이는 광범위한 응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고객 기업들의 각종 테스트와 공정 개발을 서포트하는 한편 제조를 위한 설계와 풀 턴키(키만 돌리면 생산이 시작될 수 있는 상태로 인도하는 플랜트 수출 방식) 공급망도 지원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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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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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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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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