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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명 찾은 청주 문화재 '야행'...달빛 아래 역사·문화 체험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8일 08:00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3 청주문화재 야행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청주시와 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 2023 청주문화재야행은 누적 관람객  7만여명이 찾아 청주를 대표하는 도심문화콘텐츠로써 자리잡았다

망선루 달빛행차. [사진 = 청주시] 2023.08.27 baek3413@newspim.com

이번 청주문화재야행은 도심 속 유·무형 문화재에 1500년 유구한 역사 속 청주의 교육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 '교육의 도시 청주'의 면모를 보여주며 문화재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심 무대였던 '망선루'에서는 장원급제를 축하하는 시민참여형 길놀이 '달빛 장원 행차'를 시작으로 도깨비가 들려주는 역사 뮤지컬 '괴의 가락지: 망선루 편', 일제강점기 해체 위기에 놓인 망선루를 지켜낸 이야기 퍼포먼스 '숨', 등 청주의 역사와 문화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에서 진행된 '주성 무관학교'는 조선시대 무관들이 익혔던 무예 시연과 체험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야행 무예시연. [사진 = 청주시] 2023.08.27 baek3413@newspim.com

여기에 성안길 상인회가 운영한 '달빛예술장터', 한복거리인 남주·남문로 상권과 연계한 전통의복체험 '선비의 품격', 원도심 상권투어 '21세기 청주읍성도' 등도 청주문화재야행이 추구해온 상생의 가치를 빛나게 했다.

이번 문화재야행은 시민들의 성장하는 아이디어를 확인하는 계기였다.

'밤을 걷는 선비들(투어)·우리집문화재展·청주를 그리다·달빛 아래 그림자' 등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구현된 프로그램 모두 사흘 내내 시민들의 호평을 얻었고 이는 청주문화재야행을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로 만드는 힘이 됐다.

야행 행차. [사진 = 청주시] 2023.08.27 baek3413@newspim.com

청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달빛 아래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곱씹으며 정독했던 행복한 기억을 안고 내년 문화유산야행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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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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