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지투파워, 원자력·무증 테마로 오른 주가...임직원 스톡옵션 4배 차익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8월20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0일 08:00

이 기사는 8월 18일 오전 08시3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지투파워의 임직원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쏠쏠한 차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주가가 유지될 경우 4배 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기간 내 미리 정한 가액(행사가액)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보상 제도다. 행사가격이 1만원인 주식이 행사시점에 2만원까지 오른다면 임직원들은 주식을 팔아 1만원 수익을 볼 수 있다.

18일 금융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6일 지투파워는 임직원 41명이 1차 주식매수선택권 중 41만8968주(2.3%)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모두 동일한 2065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 4일이다. 행사 기간은 2023년 8월 12일부터 2024년 8월 11일까지다.

전날 지투파워의 주가는 전일 대비 3.15% 하락한 9220원에 거래를 마감해 스톡옵션 행사가액을 크게 웃돌고 있다. 현 주가에서 처분할 경우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수익률은 346%,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1인당 7311만원이다.

지투파워는 지난 2021년 8월 임직원들에게 총 69만1629주의 스톡옵션(1차)을 부여했다. 이중 19만9743주가 취소됐으며, 행사 후 남은 잔여주식수는 7만2918주다. 최초 발행당시 스톡옵션 부여주식수는 2만7995주, 행사가액은 1주당 5만1000원이었으나, 2차례에 걸친 무상증자(1대4)로 인해 부여주식수는 69만1629주, 행사가액은 2065원으로 조정됐다.

[로고=지투파워]

지난 2022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투파워는 공모가가 1만6400원(2차 무상증자 미반영)에 확정되며, 장중 한때 '따상'(공모가 두배로 시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했다. 이후 지투파워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원자력 부품 수주 기대감과 무상증자 테마주로 엮이면서 주가가 3개월 만에 4배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 지투파워는 원자력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전력계통 배전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취득했으며, 하반기에는 원자력 전력설비 수주에 필수 인증제도인 유자격공급자 등록(Q-Class)을 완료해 국내외 원전 설비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원자력 에너지 발전이 재개 및 확대되고 있어 원전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며 "국내에서는 한울 원전(2023년 하반기), 신한울3,4호기(2024년 상반기), 한빛(2025년 상반기) 원자력 발주가 예정돼 있으며, 2027년부터는 영국, 프랑스, 폴란드 등 해외에서 본격적인 발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투파워는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기반으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의 제조 및 설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EGIS), VPP,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yoh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