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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해 더 멀리...주행거리 늘리는 수입 전기차

기사입력 : 2023년08월15일 08:14

최종수정 : 2023년08월15일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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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아우디 Q4 이트론, 주행거리 향상
폴스타2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수입 전기차들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연식변경을 통한 상품성 개선으로 이전 모델 대비 주행거리가 늘어나면서 대부분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6월 전기차 ID.4의 2023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ID.4는 지난해 9월 출시돼 1276대가 판매되며 수입 전기차 판매 7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코리아 순수 전기 SUV 'ID.4'의 사진=폭스바겐코리아]

ID.4의 인기의 바탕에는 보조금을 100% 수령할 수 있는 5490만원의 가격과 400km가 넘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있었다. 2023형 ID.4의 주행거리는 기존 405km에서 35km가 더 늘어난 440km다.

ID.4와 같은 달 출시된 아우디의 컴팩트 전기차 Q4 e-트론(이트론)도 주행거리가 개선된 23년식 모델을 출시했다. Q4 이트론 역시 지난해 9월 출시됐지만 1587대 판매되며 수입 전기차 5위에 오른 모델이다.

Q4 이트론은 8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411km 주행이 가능하다. 쿠페 모델인 'Q4 스포트백 이트론'도 409km 주행 가능하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Q4 이트론은 이전 모델 대비 주행거리 등 상품성이 업그레이드됐고 현재 인증 절차를 마친 뒤 8월 중 고객 인도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주행거리가 개선된 모델을 통해 올해 하반기 전기차 시장에서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첫 순수전기차인 C40 리차지의 2024년식 모델을 출시했다. 2024년식 C40 리차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두 액슬에 동일하게 사용되던 204마력 모터를 대신해 150마력과 258마력의 각기 다른 e-모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총 408마력의 출력을 유지하면서도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를 이전 대비(356km) 51km 늘린 407km(복합 기준, 도심 440/ 고속 367)로 개선했다.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와 길리가 합작해 만든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역시 주행거리가 개선된 폴스타2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폴스타2는 지난해 2794대를 판매하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전기차 모델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7월까지 625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53.6% 판매량이 줄었다. 폴스타는 하반기 폴스타2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폴스타2는 최고 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듀얼모터 모델과 주행거리에 주안점을 둔 싱글모터 모델로 나뉜다.

듀얼모터 모델은 주행거리 334km이며 싱글모터는 417km다. 하반기 예정된 페이스 리프트 모델에서는 이들 모델의 주행거리 개선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가 보급되면서 이제는 주행거리가 400km는 돼야 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며 "다만 주행거리가 400km가 된다면 가격도 올라가는 것이 브랜드 입장에서는 문제"라고 밝혔다.

실제로 ID.4와 Q4 이트론, C40 리차지 등 연식 변경 모델은 모두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이 인상됐다.

김 교수는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를 하지 않는다"며 "가격은 내리면서도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일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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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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