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휴온스글로벌, 2Q 영업익 전년比 77%↑…"자회사 성장 주효"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14:25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14:25

주요 사업 '탄탄'… "혁신, 체질개선 성과"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휴온스그룹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937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5.6%, 77.2%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실적 성장 배경에는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 등 상장 자회사의 주요 사업부문 강화 및 각사 최대 실적 달성과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이 주효했다.

[로고=휴온스글로벌]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40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3.4%, 64.5%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32% 성장한 663억원, 뷰티·웰빙 부문은 9% 성장한 494억원을 달성했으며, 수탁(CMO)사업도 168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마취제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8% 급증한 7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FDA(식품의약품)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의 매출이 127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 123억원을 넘었다.

에스테틱 자회사인 휴메딕스는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9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5%, 49% 성장했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 등 전 사업부분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 효과로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으며, 중국과 브라질∙남미지역에서 해외 필러 수요가 급증했다. CMO 사업에서는 신규 바이알 주사제 매출 증가와 전문의약품, 일회용 점안제의 수주가 증가했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도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6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9%, 38%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글라스사업부문은 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4%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에 글라스 생산공장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보툴리눔 톡신을 제조하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수출기반 수요 증가에 원가율 개선효과를 누리며 매출 127억,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48%, 130% 성장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달 신규 바이오공장을 착공했다. 비상장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151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 성장에 힘을 보탰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과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위기에서 기회를 찾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견고한 입지를 확보해 나가는 휴온스그룹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hell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