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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평소 알고 지낸 여성을 흉기로 위협, 신용카드 등을 빼앗은 후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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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순찰차 |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사무실에서 지인인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스마트폰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오후 10시 5분께 남동구 길거리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하면서 B씨의 신용카드로 수십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공조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동구 동인천역 인근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과거 성폭력 범행으로 유죄를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