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백악관 "이란 자금 해제, 韓과 광범위하게 공조...이체 문제 없어"

기사입력 : 2023년08월12일 05:50

최종수정 : 2023년08월12일 05:50

"이체돼도 사용에는 엄격한 규제... 음식, 의약품 등에만 사용"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이란과의 억류 수감자 석방 협상으로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 60억 달러를 해제한 것과 관련, 한국 정부와 폭넓게 공조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거액의 이란 자금 이탈에 따른 우려와 관련해 "(이와 관련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한국 정부와 이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공조해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이 카타르로 이체되는 것과 관련해 "아무런 장애도 없다"고 덧붙였다. 

커비 대변인은 이밖에 동결 자금이 해제되고 이체되더라도 이란이 이를 사용하는 데는 엄격한 규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사진=블룸버그]

그는 "(동결 해제된) 자금은 음식이나 의약품, 의료 장비 구입 등에만 사용될 수 있고 군사적 용도로는 접근할 수 없다"면서 미국 재무부 차원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다만 이란과의 최종 협상은 아직도 진행중이며, 완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이란에 수감된 이란계 미국인 5명을 석방, 미국으로 귀환시키는 조건으로 미국내 이란인 수감자 5명 석방과 함께 한국에 동결돼 있던 6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자금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번 합의로 한국 외에 이라크에 묶여있는 자금을 포함해 총 1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동결 해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에 동결됐던 자금은 카타르로 이체되며, 이란은 이 자금을 인도주의적 용도로만 사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란 교도소에 수감됐던 5명은 최근 석방돼 호텔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머물고 있으며,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데는 수주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