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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K팝콘서트' 성황리 폐막…뉴진스·아이브 등 '뜨거운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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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마지막 장식을 한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팝 가수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날 'K팝 슈퍼라이브'는 여성 그룹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최근 빌보트 차트 순위를 석권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뉴진스의 무대를 비롯해 걸그룹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는 잼버리 대원들의 뜨거운 함성을 끌어내며 K팝의 위상을 또 한 번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K팝 슈퍼라이브' 현장 [사진=문체부] 2023.08.11 89hklee@newspim.com

공연 개최 전 BTS의 출연설이 있었지만 무산된 상황에서 뉴진스의 출연 소식은 케이팝 팬들에 기대를 샀다. 뉴진스는 최근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 '빌보드 핫 100'에 3곡을 동시에 진입시키며 주목받고 있는 걸그룹이다.

이날 뉴진스가 무대에 모습을 보이자마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뉴진스는 'ETA'를 선보였고 노래 중반부터 객석과 가까운 중앙 무대로 이동해 관객들과 호흡했다. 'ETA'무대 후 뉴진스는 잼버리 대원들에 "많은 분들이 현장에 왔다고 들었다"며 무대에 서니 정말 뿌듯하다"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진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무대에 대원들은 더 크게 환호했다.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하이프 보이'의 안무도 함께했다. 공연 중반 뉴진스는 '하이프 보이' 밈(meme 모방 형태로 인터넷 상에서 확산되는 놀이)을 끼어넣어 눈길을 끌었다. '하이프 보이'의 인기와 함께 온라인에서 화제된 밈 은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 무슨 노래 들어요?"라고 물으면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요"라고 답하는 일종의 상황극과 같은 놀이다. 이를 무대에서 뉴진스가 선보인 거다. 뉴진스는 "여러분 '케이팝 라이브'에 가려면 어떻게 가야해요? 뉴진스의 '하이브 보이'요" 라며 재치있게 받아치는 상황을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뉴진스가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팝 슈퍼라이브' 무대에 올랐다. 2023.08.11 89hklee@newspim.com

잼버리 대원들은 뉴진스의 무대에 뜨거운 함성을 보내며 흥겨운 분위기를 즐겼다. 폭죽까지 터지면서 분위기는 고조됐다. 뉴진스의 준비된 2곡이 끝이 나자 대원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뉴진스는 무대에 내려가면서도 마지막까지 손을 흔들며 잼버리 대원에 인사했다.

있지(ITZY)도 잼버리 대원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2곡을 불렀다. 'cake' 와 'WANNABE'를 선보인 있지는 스카우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시선이 집중됐다. 파워풀한 안무는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날 ITZY 멤버 리아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으나 나머지 네명의 멤버들이 안정적으로 무대를 채우며 잼버리 대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당초 6일에서 11일로 콘서트의 일정이 변경되면서 출연이 무산됐다가 다시 의리를 지킨 아이브의 무대 반응도 대단했다. 아이브의 무대가 예고되자 마자 객석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아이브는 'I AM '과 ' LOVE DIVE '를 열창했다. 이날 노래 전주만 나와도 잼버리 대원들은 소리 지르며 환호했다. '떼창' 수준으로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했다. 일부 대원들은 무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공연 말미에 등장한 마마무의 무대는 대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마마무의 등장은 대원들의 반가움을 샀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와중에도 마마무는 흐트러짐 없이 무대를 이어갔다. 마마무는 대원들과 가까운 중앙 무대까지 올라 반갑게 인사했다. 화사는 여러분 비가 오니 더욱 시원하지 않아요?"라고 말을 건네며 남다른 여유도 보였다.

뉴진스의 공연 모습. [사진= 문체부]
아이브 공연 장면. [사진= 문체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K팝 슈퍼라이브' 무대에 오른 아이브. 2023.08.11 89hklee@newspim.com

홀리뱅을 시작으로 더보이즈, 더뉴식스, ATOB, 싸이커스, 조유리, 카드,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제로베이스원, 뉴진스,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강다니엘, 서뉴x형원, 아이브, 있지 (IT2Y), 마마무, NCT DREAM을 비롯한 19개 팀이 무대에 오른 K팝 슈퍼라이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폭염과 태풍으로 인한 변수 속 2번의 일정과 장소 변경, 출연진의 변동 등 시작 전부터 우려와 기대를 한 몸에 산 k팝 슈퍼라이브: 백버리 대원들의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콘서트 후 공연 주최 측은 잼버리 대원들의 질서 있는 퇴장을 유도하고 안전 주의 사항을 강조했다. 

'K팝 슈퍼라이브'에서 걸그룹들과 출연 가수들이 잼버리 대원들과 함께 어울려 합창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K-팝 슈퍼라이브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 문체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K-팝 슈퍼라이브에서 공연이 끝나고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 문체부]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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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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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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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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