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폐영식' 참가한 한덕수 총리 "잼버리 끝날 때까지 안전 챙길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서 잼버리 폐영식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끝날 때까지 책임지고 안전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에서 "대회 기간 내내기후 변화로 인한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스카우트 대원들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은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사히 잼버리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 군과 경찰, 소방을 비롯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자발적 참여로 큰힘이 되어준 경재계, 종교계, 문화계 등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폐영식에서 축사를 마치고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 공동취재단]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이 열린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대원들이 차기 개최국 폴란드 대원에게 연맹기를 전달하고 있다. 2023.08.11 photo@newspim.com

한 총리는 "여러분의 스카우트 정신은 세계인의 연대와 협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북상한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모든 대원이 영진을 떠나 안전한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나라에서 체험한 다양한 문화와 잠시 후 펼쳐질 케이팝 콘서트가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정부는 마지막 한명의 대원과 지도자가 떠날 때까지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4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을 태운 1400여대의 버스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사고 없이 무사히 잼버리 대원들이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폐영식이 열리는 월드컵경기장 내 자리에 착석했다. 이후 7시부터 진 행되는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잼버리 대회의 마지막 공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축제다. 전 세계 150개국 4만3000여명이 참여해 1일부터 시작한 제25회 잼버리대회는 폐영식을 끝으로 공식 행사는 마무리되고 12일까지 이어진다.

당초 개최지는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이었으나 폭역으로 환자 발생과 안전 문제, 시설 관리 미흡 등으로 행사 조반 곤욕을 겪었다. 그러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한다는 예보에 새만금 야영장이 철수됐다. 잼버리 대회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는 당초 6일 개최예정이었으나 폭염으로 인한 안전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11일로 연기, 장소는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 또다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바뀌는 등 우여곡절이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에서 스카우트 대표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2023.08.11 photo@newspim.com

종교계와 기업계에서는 야영장을 급히 철수하게 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숙소를 마련했다. 서울, 경기, 충북, 대전, 인천 등 각 지역으로 흘어진 각국의 대원들은 새로운 숙소에 머울며 한국 문화 체험을 시작했다. 미술관과 박물관을 비롯해 지자체는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급히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방문과 통역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인 잼버리 대회로 마무리도록 행사에 동참했다.

아흐마드 알헨다워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은 이날 잼버리 대원들이 모인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을 선언했다. 아흐마드 사무총장은 "몇일 간 많은 일이 있었고, 쉽지 않았지만 여러분은 이 모든 도전에 직면하며 승리했다"고 환호했다. 이어 이 잼버리는 여러분이 꿈꾸고 기대한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 어떤 행사도 이렇게 많은 도전과 극심한 상황에 직면한 적이 없다. 그러나 역사상 다른 어떤 잼버리도 여기 계신 스카우트 대원의 창의성과 회복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 창의성 및 회복력을 보여준 거다. 도전에 맞서 더 특별한 경험으로 바꿨다"고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이 열린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원들이 폐영식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08.11 photo@newspim.com

그는 또한 여행하는 잼버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귀하의 오른쪽 왼쪽을 보고 웃어보세요. 여러분과 함께 이 독특한 경험을 한 이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잼버리 대회에 함께한 자원봉사자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2027 잼버리대회'는 폴란드에서 열린다. 이날 폐영식에서 차기 잼버리 대회 개최지로 폴란드가 소개되자 객석에서는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한국 대표 스카우트 대원들은 무대 위에 올라 폴란드 대표 대원 마테우스 마르타에 잼버리 연회기를 전달했다. 폴란드 대표 대 원은 양손을 높이 흔들며 기뻐했고 손하트를 만드는 등 전 세계 대원 앞에 감사함을 표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