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IVI 전문 기업 모트렉스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아우토크립트와 '자동차 사이버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보안(IVS), 차량전력망통신(V2G), 차량사물통신(V2X) 등 모빌리티 보안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기업들과 적극 공조하며 차량 설계, 생산 및 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자동차 통신 프로토콜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이번 MOU를 통해 2020년 6월 채택된 UNECE WP.29(유엔 유럽경제위원회 산하 자동차기준조화포럼)의 규제를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기술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UNECE WP.29 차량 사이버 보안 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유럽에서 생산되는 신차를 대상으로 의무화됐으며, 오는 2024년 7월부터는 유럽의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
차량용 사이버 보안 법규화와 더불어, SW 중심 차량(SDV)로의 기술 진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모트렉스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적용할 계획으로 아우토크립트와 기술 협력을 통해 유럽 사이버 보안 법규 대응을 포함한 보안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모트렉스는 아우토크립트와의 보안 기술 협력을 통해 차량 전력망 통신을 포함한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도 사이버 보안 기술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 및 협력사들에게 자동차 형식 승인 취득을 위한 사이버 보안 법규 이행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모트렉스는 아우토크립트와 기술 협력을 통해 국제 법규에 부합하는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모트렉스 로고. [사진=모트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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