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에 대비해 24시간 상황반을 운영한다. 또 고속도로, 철를 비롯해 접근 교통시설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비 피해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10일 저녁부터 11일 새벽 사이 인천공항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오른쪽)이 인천공항 배수갑문시설 현장에서 태풍 '카눈' 대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8일 이학재 사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항공기 소산계획과 수목, 교통표지판, 건물외장재 등 결속상태 점검계획, 체류객 발생 시 대응계획 등 전반적인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9일에는 이학재 사장이 현장으로 나가 배수갑문시설, 지하차도, 우수펌프장 등 태풍에 대비한 시설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공사는 지난 1일부터 강풍 및 폭우 대비 항공기 이동지역 내 배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강풍발생에 대비해 항공기와 탑승교 결박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포함해 각종 항행안전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공사는 현재 신속한 태풍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반을 운영 중이며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공항 접근교통과 항공기 운항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한편 접근교통시설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공항 및 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태풍'카눈'대비 시설물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해 시설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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