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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잼버리, 국정조사 사안...'순살 아파트' LH 이한준 해임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8월09일 13:52

최종수정 : 2023년08월09일 13:53

"이상민도 잼버리 책임...여가부 뒤에 숨어"
"이한준 사장, 건설 카르텔 혁파 1순위"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논란이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공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선 이한준 LH 사장의 해임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9일 오전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잼버리 부실 운영은) 당연히 국정조사 사안"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09 leehs@newspim.com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은 잼버리 대회에서 총체적으로 무능한 졸속행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오히려 책임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후속 대응까지 우왕좌왕인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행사라는 불명예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외신 보도 초점이 조직위 운영과 대응 미비 이런 부분으로 전환되는 것 같다. 따라서 잼버리 무능 대책에 대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추락하는 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전했다.

잼버리 관련 국정 조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사전점검이나 일정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사후 조치 제대로 됐는지 등 국가 시스템 아니겠나. 시스템이 붕괴했다는 것이니 당연히 국정조사 사안"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추후 감사하고 조사하겠다고 하는데 감사원 감사로 끝낼 것인지. 국가 시스템의 문제는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국정조사 하자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 문제와 관련해선 "이 장관도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맡고 있고, 행안부는 정부 비상대책반 간사부처인데 여성가족부 뒤에 숨어서 모든 책임을 피하는 모습"이라면서 "이 장관에 대해서도 철저한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순살아파트'로 불리는 철근 누락 공공아파트 문제와 관련해선 "국토교통부에서 LH 아파트 관련 사태 빚어지자 정부여당과 대통령실이 전 정부 탓으로 돌리다가 지금 LH 부실사태 문제를 건설 카르텔로 전환했다"며 "우리 당에서 봤을 땐 건설 카르텔 혁파 1순위로는 이한준 LH 사장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이 사장을) 해임해야 하는 것 아니냐, 앞으로 이 사장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달 중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처가 고속도로 국정조사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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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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