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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장관 "잼버리 K팝콘서트 연기…BTS 출연, 결정된 바 없어"

기사입력 : 2023년08월06일 18:37

최종수정 : 2023년08월06일 18:37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하이라이트인 'K팝콘서트'의 일정이 오는 11일로 연기됐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K팝콘서트가 예정됐던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대회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극한 폭염 속에서 계획된 공연을 치르면 온열질환 발생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퇴영식 날인 11일 저녁 전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프레스 센터에서 K-팝 콘서트 일정 및 장소 변경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08.06 89hklee@newspim.com

박보균 장관은 "의료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온열질환 발생 등 걱정과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저희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콘서트의 장소와 날짜를 변경하고 재구성하는게 불가피하다는 판단과 결론을 심사숙고 끝에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변경 날짜는 퇴영식 날인 11일 저녁이며 수용인력과 안전관리, 아티스트 출연 문제, 프로그램 보완·조정 문제, 새만금에서 이동 조건, 퇴영식 문제 등을 종합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전주 월드컵 경기장의 수용 관중 규모는 4만2000명이며 관중석 88%가 지붕이 설치되어 있다"며 "전주 월드컵경기장은 새만금에서 이동시간이 대략 50분이며, 전주 월드컵경기장은 안전 관리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공연 일정 변경으로 출연진에도 변화가 있다. 박 장관은 BTS 출연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세계 잼버리 대회는 개영식에서만 온열질환 환자가 108명 발생했고, 대회 닷새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70여명이 속출하는 등 한낮 기온 35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와 감염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으나 정부는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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