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지역 재난의료대응체계 내실화를 위해 '재난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재난의료협의체는 재난으로 다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의 상황에 대비해 체계적인 현장의료 대응을 하기 위해 재난거점병원(충남·건양대병원), 응급의료지원센터, 소방본부, 경찰청, 보건소, 시 감염병관리과로 구성됐다.
대전시는 지역 재난의료대응체계 내실화를 위해 '재난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2023.08.03 nn0416@newspim.com |
이날 회의는 구성기관 간 공동 대응 전략 및 합동 훈련 계획을 수립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재난 현장 신속한 의료 대응 능력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는 재난의료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재난의료대응체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관별 재난의료물품 점검, 인력 편성, 비상대비체계를 구축해 사고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견고히 해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보건소 5곳에 10팀 73명 신속대응반을 두고, 재난거점병원 2곳에 6개 팀 59명 권역DMAT(재난의료지원팀) 재난의료대응팀을 갖추고 있다.
또 경찰·소방·지자체·의료기관 등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난의료무선통신망(PS-LTE) 66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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