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율 85.3%...일상회복 속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최근 600mm의 물폭탄이 쏟아져 막대한 비 피해를 입은 청주 수재민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각 기업체와 기관· 단체의 물품과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성진코퍼레이션은 수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6000만원 상당 수재의연금품을 기탁했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수재의연금 5000만원을, 한화포레나청주매봉 및 협력사 일동은 수재의연금 3100만원을 기탁했다.
동일유리와 삼양건설은 수재의연금품 1000만원을, 청주화장품기업협회는 500만원 상당(햄버거)의 수재의연금품을 시에 전달했다.
같은날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은 청주시를 찾아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면서 "의사협회 13만 회원 모두가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도의사회와 청주시의사회도 각각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재난 성금을 냈다.

청주시의사회는 궁평 지하차도 재난 현장과 오송읍 이재민 대피소 이동 순회진료에 의료인력을 지원하는 등 수해민 의료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외에 대운엘앤씨는 300만원 상당의 청원생명쌀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 27일 벅스존과 국보싸이언스이 1780만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보냈다.
시는 집중호우로 ▲일반주택 침수241건 ▲일반주택 파손 114건 ▲공동주택 침수 12건 ▲도로 침수 559건 ▲차량 침수 20건 ▲농지 침수 858건 ▲축사 침수 127건 ▲가로수 190건 ▲공원 98건 ▲토사 유출 700건 ▲문화재 20건 ▲축대 등 144건 ▲하천 유실 307건 ▲공장 침수 38건 ▲상하수도 99건 ▲기타 439건 등 총 3966건의 공공시설과 사유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3382건은 복구를 마쳐 28일 기준 85.3%의 복구율을 기록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양수기, 백호, 덤프, 살수차, 준설차, 스키로더 등의 장비 총 1987대를 투입해 막바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