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HDC현대산업개발, 공공성 갖춘 도시개발 디벨로퍼 위상 키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못이 안들어가는 아파트'의 주인공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공성을 갖춘 도시개발 디벨로퍼로의 위상을 강화한다. 도심 속 모두를 위해 열린 녹지공간을 창출하고 민간임대아파트와 사회기반시설 개발 등 공공을 위한 개발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다. 

2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 임직원들은 디벨로퍼로서 주택사업과 더불어 도시공간을 재생시키는 복합개발 등으로 도시개발에 앞장서고 특히 공공을 위한 도시 및 인프라 개발 역량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디벨로퍼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 도심 속 모두를 위해 열린 차별화된 도시공간 창출

HDC현대산업개발은 공공에 기여하며 도시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라이프 플랫폼 도시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도시를 개발하거나 리모델링 등을 통한 건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업무, 주거, 문화, 휴식 등이 결합한 복합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녹지공간을 더해 도심속 많은 사람에게 차별화된 가치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의 본사가 위치한 용산은 대한민국의 새 중심지로 떠오른 가운데 국제업무지구 개발로 가치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어 공공성을 갖춘 사회적 디벨로퍼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철도병원 본관의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해 외형을 최대한 유지하고 옥상에 개방형 녹지공원을 조성해 서울의 문화 콘텐츠인 역사박물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용산을 서울의 중심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확장하기 위해 용산 철도병원 부지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1913년 지어진 철도병원 본관의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해 외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리모델링을 통한 옥상에 개방형 녹지공원을 조성해 역사박물관으로 탄생시켜 시민들에게 기부채납의 방식으로 돌려줬다. 지난해 9월, 용산역사박물관은 근대건축물의 가치를 살리면서 현재와 어우러진 박물관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대전에서 대한건축학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민자역사 개발을 진행하면서 복합쇼핑몰인 아이파크몰 안팎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공공성을 확보했다. 용산 민자역사를 중심으로 전면광장을 개발해 공원부지와 연계한 보행로로 녹지 축을 구축하고 문화와 휴식, 주거와 업무가 통합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용산역과 서울드래곤시티를 연결하는 노후된 공중보행 교량을 신설하는 공사가 올해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이로써 용산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은 용산공원에서 용산파크웨이를 거쳐 전자상가 등 용산의 보행축이 업그레이드된다. 향후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개발사업에서도 보행 네트워크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 뿐 아니라 H1 프로젝트를 통해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낙후된 철도시설 부지도 공공성을 갖춘 녹지생태 도심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젝트 전체를 관통하는 녹지공간을 기반으로 호텔과 업무시설, 주거, 문화, 웰니스 등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새롭게 제시하는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의 설계가 적용된 미래형 복합단지다.

◆ 사회기반시설 개발 · 국민 주거 안정화 기여 등 공공개발 적극 추진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구축한 사회기반시설로 국내 최초 무인 원격조종 안벽크레인과 완전 자동화 야드 크레인을 갖춘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이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사회기반시설이나 인프라시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국민의 주거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공공 개발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공개발 사업으로는 대표적으로 지난해 입주한 고척 아이파크가 꼽힌다. 고척 아이파크는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주상복합 및 아파트로 구성된 최고 45층, 총 2,205세대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해당 단지는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를 개발해 진행한 사업으로 노후 된 도시를 재정비하고 단지 내 녹지공간과 주거공간을 고급화해 프리미엄 임대아파트로 인정받고 있다. 이렇듯 민간임대아파트임에도 고급화 전략을 사용해 국민에게 적은 비용으로도 고품질 주거단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며 주거 안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 서울춘천고속도로, 부산항대교 등과 같은 사회기반시설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공공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통영에코파워를 통한 발전사업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가 진행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대한민국 전력 수급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공공을 위한 도시개발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디벨로퍼로서 앞장서겠다"라며 "HDC만의 차별화된 라이프 플랫폼으로 복합도시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