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은 폭염 재난상황에 실시간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도는 도 및 14개 시군이 보유한 재난방송시설 3679개소를, 전주기상지청은 기상청 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Open API)를 통해 폭염 영향예보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폭염 재난상황 공동 대응[사진=뉴스핌DB] 2023.07.27 obliviate12@newspim.com |
폭염 영향예보는 폭염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험 경감을 위해 지역·분야별 영향정보를 4단계 위험 수준(관심, 주의, 경고, 위험)과 대응 요령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보건 분야가 경고단계 이상일 때 도민에게 2회(전날 6시, 당일 9시) 자동 방송된다.
전북도는 폭염 영향예보를 통해 농촌어르신, 야외근로자, 지역민에게 직접 전달돼 폭염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각 시군에 맞는 폭염 위험수준과 대응 요령을 전주기상지청으로부터 전달받고, 전주기상지청은 전북도의 전달체계를 활용하여 지역민에게 직접 전파할 수 있어 기관간 협업으로 폭염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상황전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주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전북지역 평균 폭염일수(체감온도 33℃이상)는 20.4일로 평년 15.4일보다 급격히 증가하고, 온열질환자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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