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2년 토지소유현황 통계 공표
28일부터 통계누리에서 열람 가능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전체 인구의 36.5%가 '땅 주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개인의 땅 소유는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5144만 명(주민등록인구) 중 토지를 보유한 인구는 1877만 명으로 2021년 1851만 명 보다 1.5% 증가했다.
개인토지 소유자 수 추이 [자료=국토부] |
세대별로는 총 2371만 세대(주민등록세대) 중 62%인 1470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60대(29.9%), 50대(22.1%), 70대(19.5%)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4만644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법인은 7265㎢, 비법인은 7817㎢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지난해보다 0.5㎢ 감소했으며 개인이 소유한 용도지역 가운데 농림지역이 48.8%인 2만265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1년 7087㎢ 보다 2.5% 증가했으며 농림지역이 32.1%, 관리지역이 27.1%, 녹지지역이 15.1% 순으로 나타났다.
종중, 종교단체 등 비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1년 7783㎢ 보다 0.4% 증가했으며 농림지역이 56.8%, 관리지역이 21.9%, 녹지지역이 11.9% 순으로 나타났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한 지적공부를 활용해 작성된 자료로서 부동산 관련 정책수립 및 학술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오는 28일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누구나 열람하고 내려받기할 수 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