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이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와의 프리시즌 투어 친선전에서 5-1로 역전승했다. 지난 18일 호주에서 웨스트햄(잉글랜드)에 2-3으로 패했던 토트넘은 프리시즌 2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이 26일 열린 라이언 시티와의 프리시즌 투어 친선경기에서 PK골을 넣은 케인을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 = 토트넘] |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되기 전까지 45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의 프리시즌 첫 출전이었다.
손흥민은 국내서 휴식을 취하며 개인 운동을 한 뒤 바로 호주로 이동했다. 이에 웨스트햄전에서 휴식을 취하고 지난 23일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두팀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골 기회를 엿봤다. 전반 26분 헤더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44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상대의 역습에 뚫리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공세를 높인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파페 사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11명을 모두 교체한 토트넘은 후반 3분 히샬리송의 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히샬리송은 4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8분 지오반니 로 셀소의 골로 4-1까지 벌렸다.
후반 46분 히샬리송이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히샬리송은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아시아 투어를 마친 토트넘은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 오는 8월 6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3일 뒤에는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