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삼성생명은 지난 2분기말 기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과 '저위험 BF1' 상품이 각각 6개월, 3개월 수익률 부문에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일 공개된 고용노동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2분기 수익률 현황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은 6개월 수익률에서 전 금융권 초저위험등급 상품의 평균인 2.26%를 상회하는 2.60%(연환산 5.20%)를 기록했다. 초저위험등급 상품군은 디폴트옵션 가입자 총 200만 명 중 89%에 해당하는 177만명이 선택했다. 운용 규모만 9393억원에 달하는 등 관심이 가장 높은 부문이다.
삼성생명은 초저위험뿐 아니라 다양한 위험등급 수익률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저위험등급 3개월 수익률에서는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저위험 BF1' 상품이 3.01%(연환산 12.0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중위험등급에서도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2'가 6개월과 3개월 각각 7.54%와 3.92%의 수익률로 상위 10개 상품에 선정됐다.
삼성생명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장기자산운용 역량과 함께 위험성향별 맞춤형 상품개발, 전담조직을 통한 고객 밀착 관리를 꼽았다.
삼성생명은 디폴트옵션 제도 시행에 앞서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인 '금리연동형IV(초저위험 구성상품)'를 출시하며 위험등급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아울러 퇴직연금 전담 자산관리센터를 운영하며 가입자 수익률을 관리했다.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했다. 소셜미디어와 메일을 통해 퇴직연금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든 부가서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썸(SSUM, Samsung United Membership)'을 운영 중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상품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경쟁력 있고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투자성향과 운용 목적에 맞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삼성생명] 2023.07.25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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