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정재 "양평道 자료 전면 공개…계속 정쟁화하면 사업 진행 어려워"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09:51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09:51

"JC 생기면 지가 하락…김건희 특혜 아니다"
"양평道 의혹 풀리면 사업 재개돼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계획 단계를 포함한 최근까지의 자료를 전면 공개한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계속 문제 제기를 하고 정쟁화 시키려고 한다면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계속 가짜 뉴스를 생산해 내는데 이길 방법이 없다. 유령하고 싸우는 거랑 똑같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토위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7.24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이제까지 공적인 자료를 모두 다 공개한 적이 없다. 7년 치 55개 파일을 전면 다 공개했다. 다 보라는 거다. 그래서 국민들도 보시고 또 전문가들도 보시라는 것"이라며 "(자료를 보고) 이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고, 해소가 되면 빨리 (사업을) 재개하면 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정했다. 그는 "IC가 아니고 JC, 즉 분기점이라고 한다. 이게 생기면 그 인근에는 매연, 소음 때문에 지가가 내려간다. 저희 지역에도 포항, 영덕 고속도로가 생기는데 그 인근의 축사의 소들이 새끼 못 낳는다고 보상해 달라고 그런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속도로가 생기면 악재가 호재보다 더 많다. 지금 IC랑 JC를 처음에 헷갈려서 사람들이 오해한 부분이 있는데 전혀 (김 여사) 특혜가 아니고 집값 상승도 전혀 없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는 26일 예정돼 있는 국토위 전체회의 현안 질의에 대해서 "국토부가 모든 자료를 공개했으니 아마 내일 자료 요구 문제 가지고는 더 이상 문제 삼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사업 정상화' 언급과 관련해선 "타당성 조사를 하는 도중에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김 여사 땅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을 제기하면 일단 사업은 중단되게 돼 있다"며 "의혹이 해소가 돼야만 재개가 된다. 의혹이 다 풀린다면 당연히 사업은 재개가 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고속도로 노선에 대한 질문에 김 의원은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공통된 것은 고속도로가 놓이는데 양평에 IC가 분명히 있어야 된다는 건 공통 의견"이라고 했다.

아울러 주민투표 여부에 대해선 "주민투표로 고속도로의 노선이 정해지지는 않는다. 금시초문이고 그건 말이 안 된다"면서도 "다만 타당성 조사 과정에 주민 의견 수렴이 있다. 의견 수렴을 할 때 그 방식을 어떤 것으로 하는지는 앞으로 지자체에서 정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seo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