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오은영 업은 KT 키즈 콘텐츠...현장에서 육아 고민 나누다

기사입력 : 2023년07월20일 16:00

최종수정 : 2023년07월20일 16:00

경쟁률 10:1, SNS 언급 수 37% 증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KT의 키즈 사업이 육아 전문가 오은영 교수의 콘텐츠를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통3사가 모두 키즈 사업에 뛰어든 가운데 KT는 부모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오 교수의 콘텐츠를 지니TV에 독점 제공하며 고객 공략에 나섰다.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오은영과 함께 하는 지니TV 키즈랜드 토크콘서트'에서 오은영 교수와 김우준 아나운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KT는 오 교수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놀이 콘텐츠 '오은영의 얘들아 놀자' 등 콘텐츠 경험을 토대로 기획한 '오은영과 함께 하는 지니TV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를 20일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했다.

토크콘서트를 맞아 연 기자 간담회에서 유경아 KT IMC상무는 "다양한 육아 고민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키즈랜드와 부모님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했다"며 "일종의 경험 마케팅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인물인 오은영 교수의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부모들의 주된 육아 고민 해결과 동시에 KT에 대한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KT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토크콘서트 신청 경쟁률은 10:1을 기록했다. 지난해 토크콘서트 시즌1 이후에는 키즈랜드와 KT에 대한 SNS 언급횟수(버즈량)도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행복한 육아소통, 놀이에서 찾다'라는 테마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사전에 참여 부모들을 대상으로 신체형, 인지형, 관계형, 언어형, 정서형 등 아이의 5가지의 발달 유형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유 상무는 "콘서트에 참여하는 고객들이 쉽게 놀이법을 이해할 수 있고 강연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부연했다. 

유경아 KT IMC 상무가 키즈랜드 마케팅 요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유 상무는 "술래잡기를 예로 들어보면 관계형의 아이들은 놀이보단 술래와 관계 형성에 더 관심이 많으니, 놀이를 통해 어떠한 기질을 발달시킬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라며 "오은영 교수와 함께 만든 KT의 콘텐츠는 놀이라고 해서 특별한 교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비닐봉지, 쌀, 페트병 등 가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한다"며 KT 콘텐츠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해 시즌1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강연에 치중했던 지난 번의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테마를 부모들이 호소했던 주된 어려움 중 하나인 '놀이'로 정한 것도 같은 이유다. 또한 이번에는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대구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 이후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한 '찾아가는 토크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업무로 시간을 내기 힘든 고객들의 아쉬움을 반영해 9월 중 광화문 인근에서 도심 속 콘서트를 개최한다. 

KT는 지니TV 키즈랜드에 그간 키즈랜드와 오은영 교수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를 한데 모은 '오은영 스페셜관'을 편성해 제공 중이다. 만 3~6세(2017~2020년생) 유아를 둔 부모라면 우리 아이의 놀이 유형을 체크할 수 있는 '오은영 놀이 발달 자가 테스트'도 해볼 수 있다. 키즈랜드 서비스는 2022년 12월 기준으로 누적 이용횟수 약 30억건, 누적 이용자 약 650만 가구가 이용했다.

한편 토크콘서트에서 오 교수는 "부모 가운데 크고 비싼 장난감을 사주고 많이 놀아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주는 행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놀이는 아이가 주도권을 가지고 자기의 의견과 생각,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라는 것을 인식하고 하루에 최소 30분은 온 마음을 다해 자녀와 놀아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