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최근 방한한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대외경제은행장·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15명의 경제사절단이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해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을 각각 면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대우건설 정 회장은 "지난 5월 첫 번째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이 후 두 달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비료 플랜트 사업 2건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을지로 본사를 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면담을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니야즐리 니야즐리예프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베겐치 두르디예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부총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데리야겔디 아할주 건설 국가위원회 위원장, 제파롭 라힘베르디 제파브로비치 대외경제은행장,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사진=대우건설] |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는 "대우건설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한으로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아르카닥 신도시 개발사업을 지휘하는 데리야겔디 위원장도 포함돼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투자비 약 50억 달러(한화 6조3200억원)가 투입돼 진행 중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역점 사업이다. 2019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 6월 1단계 사업 준공을 마쳤다. 2026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 대우건설이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 방한을 통해 기술력을 알리고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