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
"자유 열망한 시민들 연대해 만든 나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열의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에 대해 "폴란드는 핵심 투자국이자 필수불가결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14년 만에 방문이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유럽 내 첫 양자방문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아태파트너국(AP4) 정상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7.12 photo@newspim.com |
그는 "쇼팽과 퀴리, 예술과 과학의 나라로 잘 알려진 폴란드는 대한민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윤 대통령 기고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전체주의, 공산주의에 대항해 주권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이뤄낸 나라다. 자유를 열망하는 시민들이 연대해서 만든 나라가 오늘의 한국과 폴란드"라고 치켜세웠다.
김 수석은 "한국과 폴란드는 주변 강대국의 끊임없는 침략에 맞서 주권 지켜온 불굴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단기간에 민주주의, 경제 발전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공통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폴란드는 나토와 EU 가입 이후 자유와 인권, 법치에 대한 도전에 대응을 해왔다"며 "특히 최전방에서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 수석은 "폴란드는 지정학적으로 우크라이나 핵심 물류 지원 허브로서 우크라이나 재건의 거점"이라며 "1200만명 이상의 피난민들이 폴란드 입국이 허가되고, 체류 난민에게는 교육과 의료 혜택 등이 제공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계기에 또 이번 나토 정상회의 중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며 "우크라이나 측 요청에 따른 인도적 지원과 함께 우리나라는 전후복구 사업에 많은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해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해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대통령께서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수석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가치연대를 강화해 나가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폴란드와 함께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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