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대구은행, 동원금속 ESG경영체계 구축 위해 맞손

기사입력 : 2023년07월13일 15:58

최종수정 : 2023년07월27일 09:54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DGB대구은행은 금융권 ESG경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 동원금속㈜에 ESG 경영체계 구축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를 위한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에 의한 ESG경영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며 기업경영 핵심이해관계자인 고객, 정부 등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ESG경영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동원금속㈜에 최적화된 ESG경영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자본시장 공시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컨설팅을 오는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경산 동원금속㈜ 본사에서 열린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 (사진=DGB대구은행)

동원금속㈜은 5386억원 매출 규모(연결매출액 기준)의 대구·경북 대표 중견기업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자동차 부품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과 적극적인 R&D투자를 통한 신소재 개발 및 제품 모듈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컨설팅 프로젝트는 동원금속㈜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ESG경영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본시장 공시 기준의 강화 및 글로벌 공급망 ESG 규제 강화에 대비하고자 추진되었다. 기업의 ESG전략수립과 정보 공시가 선택이 아닌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재 경영환경에서 이번 컨설팅은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부품산업 중견기업인 동원금속㈜과 DGB대구은행이 ESG경영 확대 및 상생을 위해 공동 추진하는 첫 ESG사업이란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동원금속㈜ 이은우 대표이사는 "완성차 대기업에 의한 공급망 ESG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경영환경 하에서,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의 요건은 ESG경영체계 구축에 있다"며 "대구은행과의 ESG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당사의 ESG경영체계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병우 은행장은 "ESG경영이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가능 성장에 필수요소가 된 현 시점에서 대구은행이 동원금속㈜과 함께 ESG컨설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우리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에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는 의의를 설명하면서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대구·경북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업체에 대한 ESG컨설팅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으로, 보유한 ESG경영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기업별 맞춤형 ESG경영전략 설계와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구은행은 본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경영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ESG컨설팅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byh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