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장수군민도 전주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전주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장수군민들은 오는 13일부터 e하늘장사정보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전주승화원 화장장을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 또한 30만원에서 7만원으로 전주시민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승화원 이용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장수군]2023.07.12 gogongwin@newspim.com |
코로나19 이후 전국적인 '화장장 대란'이 이어지면서 화장장이 없는 시·군에서는 화장장 예약에 제한을 받아 4일장, 5일장을 치루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적기에 화장장을 이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이 발생했다.
이에 장수군은 화장장 이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지난 4월 18일 전주시와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수군민도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새로 신축한 전주승화원은 화장로가 기존 6기에서 8기로 늘어 전주승화원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보다 질 높은 장례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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