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예품전시관은 국립무형유산원·한국문화재재단의 지원으로 12일부터 9월 3일까지 '고색창연' 특별전을 진행한다.
'고색창연'전은 과거로부터 전해지는 다양한 공예품의 형태와 고급스러운 자연의 색, 그리고 그 쓰임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묘 영녕전 용두 김창대[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2023.07.12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의 기와, 옹기 항아리, 두석 가께수리, 거북패철, 유기 좌종 등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작품은 국립무형유산원의 '전승공예품 은행제'의 작품 25종 44점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비롯, 전승교육사와 이수자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능 국가무형문화재 △두석장 보유자 박문열 △매듭장 보유자 김혜순 △사기장 보유자 김정옥 △옥장 전승교육사 장석 △옹기장 보유자 김일만 △옹기장 보유자 정윤석 △옹기장 이수자 정영락이 작품이 전시된다.
또 △유기장 보유자 이형근 △윤도장 보유자 김종대 △입사장 전승교육사 승경란 △제와장 보유자 김창대 △제와장 보유자(작고) 故 한형준 △조각장 보유자 곽홍찬 △조각장 보유자 김용운 △조각장 전승교육사 남경숙 장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에 설치돼 있는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故 한형준 제와장 보유자(작고)의 제와 제작공정 △김종대 윤도장 보유자의 윤도 제작 현장 등 전통 공예기술을 가진 장인들의 일생을 담은 기록화 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전당 관계자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의 얼을 엿볼 수 있는 보기드문 전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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