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간편식 종류 및 수량 인식…최적 조리 알고리즘
2가지 색상 출고…출고가 94만원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오븐'에 인공지능(AI) 버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제품 내부에 카메라가 있는 '뷰카메라' 비스포크 오븐을 대상으로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다고 이날 밝혔다.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은 조리물을 넣고 도어를 닫으면 AI 비전 인식 기술이 간편식의 종류와 수량을 인식해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을 자동 설정해준다. 즉석밥과 냉동 피자∙핫도그∙돈카츠∙크로아상 등 총 10여종의 식품을 인식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을 적용한 비스포크 오븐은 이브닝 코랄, 모닝 블루 2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94만원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오븐'에 AI 비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
앞으로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비스포크 오븐은 오븐 고유의 기능을 비롯해 에어프라이어, 그릴, 전자레인지 기능을 한 곳에서 모두 수행하는 올인원(All-in-1) 제품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오븐은 뛰어난 조리 성능에 연결성을 더해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라며 "이번 업데이트 기능으로 차원이 다른 AI 조리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