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압구정 2~5구역, 50층-1만1800가구 탈바꿈...성수 보행교 등 수변거점 조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압구정 2~5구역 신속통합기획안 마련
압구정~성수 보행교 등 각 구역별 한강 수변 거점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80년대 국내 부촌의 대명사였던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 일대가 지상 최대 50층 내외 1만1800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중 공공주택은 1200가구다.

특히 인접한 한강 둔치의 여가 공간 활용도를 높여 압구정 한강공원을 대표적인 수변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압구정~성수 보행교가 지어지는 등 한강을 넘나드는 다양한 보행축이 마련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변 주거의 패러다임을 바꿀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 신통기획안은 한강의 매력과 가치를 담는 주거단지 조성을 기본 목표로 추진됐다. 

서울시가 지정한 압구정동 전략정비구역은 미성, 현대, 한양 등 24개 단지 아파트 1만여 가구가 6개 구역으로 나뉘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성1·2차로 구성된 1구역을 제외하고 2~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했다.

신속통기획에 참여한 구현대와 신현대, 한양 아파트 등 압구정 전략정비구역 2~5구역은 총 부지넓이 77만3000㎡로 현재 13층 높이 아파트 8834가구가 들어서 있다. 시는 이번 신통기획으로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높이 50층 내외 1만1830가구 새아파트를 조성토록 했다.  

압구정지구 2~5구역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자료=서울시]

특히 압구정 2 ~5구역이 동시에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함에 따라 개별 단지계획 차원을 넘어 '하나의 도시'로서 경관, 보행, 녹지, 교통체계 등이 일관성을 지닐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압구정 2~5구역 종합계획안'이다.

압구정은 '곶(串: 부리 모양으로 뾰족하게 뻗은 육지'의 형상을 띈 경관이 아름다운 곳)지역으로 과거 한명회가 정자를 짓고 겸재 정선이 그림을 그릴 정도로 경관 및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시민의 여가·문화 장소로서 애용되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 지난 196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정부가 사업비로 대체 제공한 한강변부지에 현대그룹이 아파트를 지었고 이후 압구정 현대단지가 조성됐다. 

서울시는 압구정 2~5구역 종합계획안의 3가지 전략으로 ▲창의·혁신 디자인으로 한강변 파노라마 경관 형성 ▲여가·문화 생태계 조성으로 성수-압구정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 ▲보행 가로 활성화 및 미래 주거공간 계획이다.

◆ 압구정 2~5구역 최고 높이 50층 내외...파노라마 경관 형성 가능한 혁신디자인 도입

먼저 서울시는 부채꼴로 펼쳐진 압구정의 특징을 살려 한강변 파노라마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창의·혁신 디자인 도입'과 함께 경직된 높이 규제를 없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단조롭고 사유화된 한강변 재건축의 공공성을 강화해 리듬감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시계획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신속통합기획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한강변 입지 특성 및 경관성을 고려해 최고 층수를 35층에서 50층 내외로 계획했으며 한강변 첫 주동 15층 규제도 유연하게 적용했다. 시는 창의·혁신 디자인 도입 시 높이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강남·북을 잇는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따라 광역통경축을 형성하고 서울숲, 응봉산, 달맞이봉공원을 비롯한 강북의 주요 자원과 압구정의 보행통경축을 서로 연계해 입체적인 경관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한강변 30m 구간은 수변 특화 구간으로 설정해 주민공유시설, 열린 공간, 조망 명소 등 특화 디자인을 통해 도시와 자연이 경계 없이 융합하는 한강변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북(성수)과 강남(압구정)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수변이 생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구역별로 특화된 수변거점을 조성해 강과의 유대감을 회복토록 했다. 이로써 서울시민의 여가·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압구정~성수 보행교 설치...구역별 수변거점 조성해 한강 공공성 확대

[자료=서울시]

시는 압구정3구역 조합에서 공공기여로 제안한 압구정~성수 보행교(자전거)를 짓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가로수길, 로데오거리와 같은 강남권에서 강북의 글로벌 미래 업무지구 및 서울숲이 도보 30분의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각 구역별 조성될 수변거점으로는 2구역의 경우 '수변 커뮤니티 시설'(여가거점), 3구역은 '덮개시설'(문화거점), 4·5구역은 '조망데크공원'(조망거점)이 각각 설치된다. 현재 압구정 한강변은 한강 둔치 폭이 매우 좁아 시민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용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압구정 수변거점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한강변을 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한강변 스카이라인 계획(안) [자료=서울시]

◆ '한강 가는길' 활력 위한 시설 배치...3구역 압구정역 일대 '준주거' 상향해 역세권 복합화 유도

현재 아파트로 단절된 '한강가는 길'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유시설을 배치하고 미래 주거문화를 담는 생활공간 설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주민의 삶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한강변 수변거점과 연결되는 각 구역별 남·북간 보행축에는 연도형 상업시설, 주민공동시설, 생태녹지 등이 함께 조성된다. 동·서방향으로는 압구정로를 따라 근린생활시설과 공원이 교차 배치돼 걷고 머무르는 다채로운 보행 활동이 있는 가로로 조성된다.

남·북간 보행축은 가로수길, 병원거리, 압구정로데오거리와 연결돼 압구정을 찾는 시민이 한강변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동·서간 보행축은 압구정로의 상업 가로와 맞대응해 활력있는 거리로 조성된다.

특히 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이 있는 3구역의 경우 압구정역에 가까운 일부분을 3종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상업·업무·문화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유도한다.

또한 구역 내 공공임대주택 및 분양가구 거주공간의 배치와 품질을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가 이뤄질 수 있게했다. 압구정 2~5구역에 조성될 공공주택은 모두 1200여 가구 내외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람공고하고 이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법적절차를 거쳐 신속히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속통합기획의 취지가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신속통합기획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단지는 일반사업으로 진행하도록 하는 등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과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상징이었던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이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강을 향유할 수 있게끔 도시의 공공성까지 담아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사례가 한강의 잠재력을 살린 세계적인 수변도시 모델로, 선도적 주거문화를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