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섬에도 명품이 있다'
대이작 섬 명품화 사업 [계획도=인천시] |
인천시는 섬이 갖고 있는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섬 명소화 사업 대상지로 옹진군 대이작도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대이작도는 지난 2003년 해양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고 2010년에는 행정안전부 명품 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와 옹진군은 앞으로 대이작도에 3년간 30억원을 투입, 관광 인프라와 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대이작도는 풀등모래섬을 중심으로 작은풀안과 큰풀안 해변, 부아산 등 자연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망시설을 조성하고 교통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또 대이작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섬마을 선생' 세트장을 복원해 콘텐츠 발굴에 나서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이작도는 육지 접근성과 우수한 자연환경 등의 장점이 뛰어나 섬 명품화 사업지로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은 섬 브랜드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