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출자 특혜 연루됐다는 의혹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최근 불거진 '펀드출자 특혜 비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 새마을금고 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60)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홍기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류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이 되기 전 류 대표는 포토라인을 우회해 법원으로 들어갔다.
서울동부지검 [사진=뉴스핌 DB] |
류 대표는 3370억원대 규모의 '펀드출자 특혜 비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펀드출자 특혜 비위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최모 M캐피탈(옛 효성 캐피탈) 부사장과 새마을금고 기업금융부 최 모 차장이 결탁해 3370억원의 펀드 자금을 S자산운용사에 유치하도록 알선하고 그 대가를 받은 의혹을 말한다.
검찰은 지난달 박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후 류 대표와 해당 사건의 연관성에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검찰은 지난 5일 류 대표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류 대표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검찰이 류 대표를 구속할 경우 박 회장 등 윗선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