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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서울-양평 고속도로, 野공세는 지독한 김건희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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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부터 '기승전 김건희'로 허위주장 중"
"사업 중단이 양평에 끼칠 피해, 전적으로 野 책임"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지독한 김건희 짝사랑 내지는 무리한 정쟁"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홍 의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민주당은) 대선 때부터 쥴리라든지 빈곤 포르노, 도이치모터스 이런 것들이 모두 사실무근 또는 완전한 허위라는 게 드러났음에도 계속해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관한 논란은 국토교통부가 2년 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6월 민주당은 해당 노선 변경이 김건희 여사와 관계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김 여사 일가가 강상면 일대에 수천 평에 달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지난해 양평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바뀌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지난 6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특혜 논란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하며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개설사업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참 저는 이해를 할 수 없다, 지금 민주당은 기승전 김건희 같다"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은 양평군에서 7월부터 계속적으로 요구를 해 왔던 사항을 국토부가 실무적으로 검토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상식적으로 일단 고속도로 노선 변경으로 땅값이 오르려면 그 주변에 IC가 생겨야 된다. 잘 아시는 것처럼 IC는 차량 진·출입이 되는 것이고 JC는 같은 고속도로 내지는 도로에서 도로로 바뀌는 것"이라 설명하며 "지금 현재 이 종점(강상면) 부근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JC이고, JC가 생긴다고 해서 그 주변 땅값이 오르지 않는 게 완전한 팩트"라 목소리를 높였다.

원희룡 장관이 너무 감정적으로 대통령과 상의도 하지 않고 결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제한된 예산에 해야 될 사업이 참 많지 않냐"면서 "많은 예산을 들여서 하는데 민주당이 앞으로 어떤 설명을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시끄럽게 할 사항이라 원 장관도 고육지책으로 강수를 두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양평군 입장에선 상당히 허탈하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면서 "사업이 중단돼서 양평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끼치면 이것은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 꼬집었다.

한편 우리바다지키기 TF 위원을 맡고 있는 홍 의원은 최근 IAEA의 보고서를 '깡통보고서'라 비판하며 지난 6일부터 철야농성에 나선 민주당의 주장에 관해서도 "국제적으로 참 창피스러운 이야기"라 지적했다.

홍 의원은 "우리가 정수기를 봤을 때 정수기 물이 좋으면 그 장비 자체가 좋은 걸로 보지 않냐, 빵을 구울 때 빵이 맛있으면 빵 굽는 기계가 좋다 이렇게 평가를 하지 않냐"고 반문하며 IAEA 보고서에 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에 대한 검증이 없다고 지적한 민주당을 "참 어이가 없다"고 비꼬았다.

이어 "알프스를 통해 처리된 후쿠시마 방류수 수준이 국제 안전기준에 합당하면 그게 곧 알프스 자체에 대한 검증"이라며, "(민주당이)내년 총선을 위해서 이렇게 한다는 것이 노력은 눈물겹지만 정치적 선동과 괴담은 결코 국민들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 일갈했다.

이날 홍 의원은 "향후 정부에서 발표할 오염수 방류 관련 보고서는 기본적으로는 IAEA 보고서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후쿠시마 방류 문제는 일본의 주권 사항이기에 개별 국가들이 여기에 대해서 찬성, 반대한다고 달라질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고서에 방류를 반대하거나 전제조건을 두는 입장을 담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할 것 같다"며 "다만 앞으로 알프스가 상당 기간 가동이 돼야 하기 때문에, 장기간 가동에 따른 문제점이나 비상시 대처방안 등이 보완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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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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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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