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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카리콤 14개 전회원국 양자회담…정부 "이례적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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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콤 정상회의 참석차 트리니다드토바고 방문
이틀반에 걸쳐 카리콤 14개 전회원국과 양자회담
재외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도 개최…동포들 격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카리브공동체(카리콤·CARICOM) 정상회의 참석차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 회원국과 양자회담을 진행하며 이례적 강행군을 펼쳤다. 

6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지난 2일밤 카리콤 정상회의가 열리는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 도착 후, 정상회의가 개막한 3일 오전부터 파나마로 출발하는 5일 오후까지 약 이틀반에 걸쳐, 카리콤 14개 전회원국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한덕수 총리가 4일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카리콤 설립 50주년 기념 회의에서 이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비전을 담은 특별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3.07.06 jsh@newspim.com

이번 정상회의 참여국 가운데 모든 카리콤 회원국과 양자회담을 개최한 국가는 한국뿐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 외교 관행에 비춰 보더라도 상당히 이례적인 강행군"이라고 전했다. 

한 총리는 카리콤 회원국과 양자회담에서 전쟁을 겪은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위 경제대국·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전하고, 각국의 수요에 꼭 맞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총리는 양자회담에 마주앉은 각국 정상들에게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한 나라로서, 이제 우리가 받은 것을 세계에 돌려드리려 한다"면서 "기후위기의 핵심 당사자인 카리브 지역 국가들에 한국의 기술을 전하고, 경제 발전 노하우는 물론 실패담까지 솔직하게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 총리는 정상회의 둘째 날인 4일 열린 카리콤 설립 50주년 기념 회의에서 이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비전을 담은 특별 연설을 했다.

한 총리는 연설을 통해 카리콤 50주년을 축하하고, 한국이 글로벌중추국가로서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코자 한다면서 '한-카리콤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카리브 협력 강화 방안은 ▲네트워크 및 소통채널 강화 ▲기후변화 대응, 해양수산, 식량안보, 재생에너지 등 카리브 지역 관심분야 실질협력 확대 ▲맞춤형 개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 ▲분야별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 및 기술전수 강화 등이 주요 골자다. 

특히 이날 한 총리는 영국·캐나다·한국·중국 등 4개국 대표 가운데 영국,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 연사로 나서 한국의 연대 노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한-카리브 협력기금을 다섯 배 증액하고자 한다"고 약속해 4개국 대표들 중 유일하게 연설 도중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중미 순방은 윤석열 정부에서 진행중인 한국 외교의 진화 방향을 뚜렷하게 드러낸다"고 해석했다.

이어 한 총리는 같은날 오전 한국 해양수산부와 카리브국가연합(이하 ACS) 간 '해양과학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 임석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로돌포 사봉헤(Rodolfo Sabonge) 카리브국가연합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카리브국가연합(ACS)은 카리콤에 비해 더 넓은 지역적 범위의 협력체로 카리콤 14개국 포함 카리브해를 공유하는 25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사무국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위치해있다.

한 총리는 한-ACS간 활발한 교류 협력이 진행 중임을 평가하고, 한국의 ACS 옵서버 가입 25주년을 맞는 올해 한-ACS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사봉헤 ACS 사무총장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사봉헤 ACS 사무총장은 카리브 지역 해양문제에 대한 공동해법을 모색하고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환영하고 "이번 MOU 체결이 한국과 ACS간 교류협력의 구체 방향을 제시하는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저녁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재외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해 동포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3.07.06 jsh@newspim.com

아울러 한 총리는 이번 트리니다드토바고 방문을 계기로 재외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해 동포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1971년 우리 수산업체가 원양어선 기지를 설치하면서 시작된 트리니다드토바고 동포사회가 모범적으로 활동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특히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통해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참석 동포들은 재외동포청 출범을 환영하면서, 한 총리가 대한민국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개최한 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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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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