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7일까지 많은 양의 강수가 대조기와 겹치면서 저지대 침수 등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아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어선 홋줄 상태 확인하는 모습[사진=군산해경] 2023.07.05 obliviate12@newspim.com |
해상에는 최고 3.5m의 물결이 일고 바람은 30~60km/h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7일까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가장 높아지는 시기인 대조기로 군산은 이 기간 고조정보가 '주의'단계로 해수면이 최고 7.36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해경은 오는 7일까지 대조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를 발령하고 저지대 침수 등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에 △파출소 옥외전광판과 방송장비를 활용한 안내방송 △항·포구 내 정박 선박과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순찰 △출입통제구역 안전관리 △기상특보에 따른 선박 입·출항 통제 등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안 저지대나 항·포구, 갯벌,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가능성이 높은 해안가 가까이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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