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IAEA 보고서 대응 의원총회 개최..."수산업 종합지원책 마련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7월05일 12:22

최종수정 : 2023년07월05일 17:24

"日, 주변국 불안 없도록 안전 담보해야"
"국민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입 않을 것"
"민주당 선동, 국제사회 일원임을 포기한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박서영 기자 김윤희 인턴기자 = 국민의힘이 "10년, 30년, 100년 기간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안심할 때 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겠다는 것이 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보고서 관련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기자들과 만나 "당과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후쿠시마 수산물을 수입하는 일은 없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05 pangbin@newspim.com

또 "우리 당에서도 당정 협의를 할 때부터 피해 어민이나 수산업 종사자 등 관련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있으면 당연히 지원해야 하고 종합적 수산업계 지원대책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전날 발표된 IAEA 보고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의 당사국으로서 주변국 정부와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성실하게 설명하고 안전을 담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 역시 계획대로 하고 있는지, 돌발 상황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우리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IAEA 보고서를 놓고 '깡통 보고서'라는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서는 "11개 국가 최고 원자력 전문가들이 2년 간 현장과 시료를 검증해 내놓은 보고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자신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2021년 IAEA 의장국에 선출됐고 11개 국가가 참여한 검증 TF에도 들어가 있다. TF 전문가 파견 역시 문재인 정부에서 한 것"이라며 "필요할 때는 권위에 의지하더니 정치적으로 이를 부정하는 이중적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또 "IAEA 보고서가 자신들의 주장과 다르다며 '답정너' 보고서로 몰아가고 정당한 국제기구의 분담금마저 뇌물이라 선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원자력 분야 최고 전문성과 권위를 가진 기구의 검증조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임을 포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IAEA가 설비 점검도 하지 않은 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주장에 대해 "6차까지 하는데 현장 검증에서 일본 자료만 갖고 검증했겠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과학적 접근에서 논리성이 부족하니 말도 안되는 것으로 궁색해진 공격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