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일 오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호텔롯데 롯데면세점과 함께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부산시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성권 경제부시장과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참석자가 참석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오른쪽)이 3일 오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노재승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과 부산시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3.07.04 |
이번 협약에 따라 2023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을 롯데면세점 사회공헌사업 '치어럽스(CHEERUPS)'와 협업해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협약 체결 후 부산에서 10년 이상 가게를 운영한 오래된 가게 소상공인 15개 업체를 선정하여 맞춤형 자문(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점포별 장인 상표재단장(리브랜딩) 자문(컨설팅), 노후화된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은 매장 운영·관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을 준다.
시와 협업하는 롯데면세점 사회공헌사업 '치어럽스'를 통해 점포별로 '장인 디지털 전환 자문(컨설팅)'을 제공하고,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제작 등 디지털 전환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향후 시는 롯데면세점과 협업한 '부산 장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여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롯데면세점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기획전 등으로 잠재적 고객들에게 경험을 제공해 '부산장인'이라는 긍정적인 상표(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실매출 연계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매출 증대 등 구체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유통 분야 대표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