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탄소배출을 절감한 6164세대에 현금으로 쌓인 9400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 6개월 동안 탄소중립을 실천해 총 1514t의 이산화탄소가 감축했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6.30 obliviate12@newspim.com |
이는 느티나무 약 4240만 그루가 1년 동안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나타내며 약 357만kwh의 전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도 맞먹는 양이다.
또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유형 중 기부를 선택한 500명의 탄소포인트 약 700만원은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기부되어 시의 녹지공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그동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탄소중립포인트제를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및 상가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과거 2년의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이상 감축하면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현금·기부·그린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최근 5년간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으로 총누계 2만4968가구가 1만5924t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이는 3755만kWh의 전기 사용량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양을 줄인 효과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연중가입 가능하며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환경정책과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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