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내달 1일부터 '재가의료급여'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입원 필요도가 낮은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며 의료와 식사, 이동을 지원하는 신규 의료급여 서비스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6.29 obliviate12@newspim.com |
의료급여관리사와 협력의료기관 케어팀이 의료지원을 담당하고, 익산시가 돌봄·식사·이동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익산시는 단순히 돌봄 부재 등의 이유로 병원에 장기적으로 있는 사람들을 집으로 복귀시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서비스도 강화한다.
집으로 복귀 시 주거환경개선·냉난방기구·생활용품을 지원하여 자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퇴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를 위한 사례회의를 거쳐 케어플랜을 수립하여 생활가전·밑반찬(식사)·간병서비스, 병의원 외래 이용 시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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