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비엘 "녹용 성분서 고부가 의료 소재 추출하는 기술 특허 출원"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10:35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10:3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면역치료제개발 전문기업 비엘이 녹용 구성물에서 의료 소재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사이드(PDRN)'를 추출하는 정제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PDRN'은 최근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로 각광 받는 의료소재로, 주로 송어나 연어에서 추출하고 있으나 수율은 약 4~5% 내외로 알려진 고부가가치 물질이다. 비엘이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어류가 아닌 사슴의 녹용 분골 추출물을 통해 'PDRN'을 확보하는 기술이며, 100g 당 약 10g 이상의 'PDRN' 추출 수율을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PDRN'의 국내시장 규모는 대략 3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많은 회사들이 다양한 원료로 개발하고 있다. 'PDRN'이 시장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인체 DNA와 유사한 물질로 큰 부작용 없이 조직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녹용은 오래 전부터 일상 생활에서 약재로 섭취되고 있으며 주성분으로는 필수 아미노산, 생장을 촉진시키는 IGF-1 호르몬, 무기질로 이뤄져 있다.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면역증진, 조혈작용, 항노화, 골다공증 예방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엘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녹용 부위중에서도 영양 성분이 가장 많고, 세포의 생장점이 모두 모여 있는 분골부분에서 추출한 'PDRN' 이다. 이는 기존 원료와 대비해서 동등 또는 그 이상의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수율이 기존 기술 대비 2배 이상 증가됐기 때문에 경제성이 크며, 이를 이용해 화장품 원료, 의료기기 개발 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